[인터풋볼=이태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미카 고츠 영입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네덜란드 매체 ‘AD’는 30일(한국시간) “맨유는 올여름 왼쪽 윙어 보강을 위해 고츠 영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미 아약스와 접촉을 시작했다. 아약스는 이적을 허용할 경우 최소 6,500만 파운드(약 1,300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05년생의 고츠는 벨기에 국적의 왼쪽 윙어로, 폭발적인 드리블과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수비수들에게 큰 위협이 되는 자원이다. 같은 벨기에 출신인 에당 아자르와 비교될 만큼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오른발을 활용해 안쪽으로 파고드는 플레이 스타일 역시 닮아 있다.
성장 과정도 눈에 띈다. 안더레흐트와 헹크 유스를 거쳐 2023년 1월 아약스에 합류했고, 같은 해 4월 1군 데뷔에 성공했다. 첫 시즌 적응을 마친 뒤 지난 시즌에는 47경기 8골 6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 완전히 꽃을 피웠다. 공식전 39경기에서 16골 13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뛰어난 활약에 힘입어 이적료가 과거 아약스에서 맨유로 이적한 안토니 수준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해당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변수는 존재한다. 영국 ‘팀토크’에 따르면 아약스가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할 경우 이적료가 낮아질 가능성도 제기됐다. 현재 아약스는 리그 4위에 올라 있으며, 6위까지 떨어질 경우 유럽대항전 진출이 무산된다. 특히 상위 3팀에게 주어지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확보에도 실패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 맨유는 지난 3월 17일 아약스와 공식 접촉을 진행하며 고츠 영입을 위한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세대 윙어 확보를 노리는 맨유가 고츠를 품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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