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베이션, Pre-A 투자 유치…물 기반 공기정화 기술 상용화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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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베이션, Pre-A 투자 유치…물 기반 공기정화 기술 상용화 속도

스타트업엔 2026-04-30 20:56: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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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베이션, Pre-A 투자 유치…물 기반 공기정화 기술 상용화 속도
워터베이션, Pre-A 투자 유치…물 기반 공기정화 기술 상용화 속도

친환경 공기·대기질 관리 기술을 앞세운 국내 스타트업이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양산과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공기정화 방식의 차별화를 내세운 점에서 관련 시장의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워터베이션은 물 기반 공기정화 기술을 바탕으로 Pre-A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딥테크·그린테크 분야에 집중하는 벤처캐피탈 KH벤처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워터베이션의 핵심은 물을 활용한 공기정화 방식이다. 공기 중 오염 물질을 물이 흡착·세정하는 구조로, 기존 필터형 공기청정기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이 방식은 필터 교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학물질 문제를 줄이고, 장기간 사용 시 성능 저하 이슈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산업용 유해가스 세정부터 건물 공조 시스템까지 적용 범위도 넓게 설계됐다.

회사는 핵심 특허 기술인 ‘WVG 공법’을 기반으로 산업용 습식 세정장치, 공조·환기 모듈, 실내용 공기세척기 등을 개발하고 있다.

다만 물 기반 공기정화 방식은 유지 관리와 수질 관리 등 운영 측면에서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업계에서 제기된다.

실내용 제품 ‘큐 에어워셔(CUE AIR WASHER)’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시장 반응을 확인했다. 미국 플랫폼 킥스타터에서 공개된 이후 30분 만에 목표 금액을 달성했고, 누적 판매액 5억 원을 기록했다.

이를 계기로 글로벌 소비자 수요를 확인했으며, 일본 등 해외 파트너와의 협업도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하반기 유통 채널 확대를 통해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제품은 2026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도 확보했다.

워터베이션은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큐 에어워셔’의 대량 생산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생산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활용해 WVG 공법의 효율성과 정밀도를 높이는 작업도 병행한다.

향후에는 산업용 공기질 관리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반도체 공정 등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 처리와 대형 시설 공기정화 시스템 공급이 주요 타깃이다.

정윤영 대표는 “기술 고도화와 양산 체계 구축을 통해 국내외 시장 공략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개인과 기업, 정부를 연결하는 공기질 기반 탄소 크레딧 생태계 구축까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기질 관리 시장은 환경 규제 강화와 함께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다. 다만 기술 차별화와 함께 가격 경쟁력, 유지 관리 효율성 등이 실제 시장 안착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워터베이션의 물 기반 공기정화 기술이 소비자 시장을 넘어 산업 영역까지 확장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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