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기업 S2W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 공공안전 전시회에 참가하며 글로벌 안보·보안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S2W는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싱가포르 샌즈 엑스포 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MTX(Milipol TechX) 2026’에 참가해 자사의 AI 기반 안보·보안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공공안전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영향력을 갖춘 밀리폴 네트워크가 주관하는 행사로, 전 세계 약 1만5천 명의 전문가와 26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했다.
현장에서 가장 주목받은 솔루션은 공공·정부기관용 안보 AI 플랫폼 ‘자비스(XARVIS)’다. 해당 플랫폼에는 S2W가 자체 개발한 다크웹 특화 언어모델 ‘다크버트(DarkBERT)’가 적용됐다.
자비스는 다크웹, 텔레그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범죄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위협 행위자 식별과 프로파일링을 지원한다. 사이버 범죄 수사 및 국가 안보 대응을 위한 인텔리전스 도구로 활용되고 있으며, 국내 수사기관과 방위기관을 비롯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 정부기관에도 공급된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기능 업데이트도 공개됐다. 해킹 포럼 게시글과 텔레그램 메시지의 핵심 내용을 자동으로 정리해주는 ‘AI 서머리’, 국가·산업군별 위협 정보를 빠르게 조회할 수 있는 ‘스마트 필터링’ 기능이 추가되며 데이터 분석 효율성이 강화됐다.
기업 및 기관용 보안 AI 솔루션 ‘퀘이사(QUAXAR)’도 함께 소개됐다. 해당 플랫폼은 공격표면관리(ASM), 디지털 리스크 보호(DRP), 위협 인텔리전스(TI)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CTI) 제품이다.
퀘이사는 다양한 보안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잠재적 위협을 사전에 식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미 글로벌 기업뿐 아니라 인터폴과 일본·싱가포르·그리스 정부기관 등에 공급되며 기술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2W는 이번 전시를 통해 글로벌 안보 시장에서의 수요를 재확인했다는 입장이다. 이유경 해외사업총괄은 “급변하는 안보 환경 속에서 인텔리전스 기반 대응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연구개발 고도화와 사업 전략 정교화를 병행해 해외 시장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사이버 범죄와 국가 안보 위협이 고도화되면서 AI 기반 보안 기술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다만 데이터 수집 범위와 개인정보 보호, 오탐 가능성 등 기술적·윤리적 과제도 함께 제기된다.
S2W의 이번 행보는 국내 AI 보안 기업이 글로벌 공공안전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하려는 시도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기술 경쟁력과 실제 도입 사례를 기반으로 시장을 넓혀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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