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김형곤 강남구청장 후보 "70대보다 50대 구청장이 젊은 패기로 '강남을 더 강남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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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1 00:00 기준

[6·3 지방선거] 김형곤 강남구청장 후보 "70대보다 50대 구청장이 젊은 패기로 '강남을 더 강남답게'"

폴리뉴스 2026-04-30 19:19:22 신고

김형곤 더불어민주당 강남구청장 후보가 28일 폴리뉴스 인터뷰와의 인터뷰에서
김형곤 더불어민주당 강남구청장 후보가 28일 폴리뉴스 인터뷰와의 인터뷰에서 "강남의 위상은 곧 서울과 대한민국의 위상이다. 강남을 더 강남답게 만들기 위해, 강남의 브랜드 파워에 걸맞은 실질적인 위상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4.28. [사진=김윤혁PD]

"강남의 위상이 곧 서울과 대한민국의 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강남은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지방자치단체인 만큼, 그 이름에 걸맞은 모습이 실질적으로 구현되어야 합니다. 특히 경제와 문화 분야에서 강남구가 명실상부한 중심지가 되어야 합니다."  

김형곤 더불어민주당 강남구청장 후보는 28일 폴리뉴스 본사에서 진행된 김능구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강남을 더 강남답게'라는 슬로건 아래 강남의 위상을 재정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아울러 교육·교통·문화·일자리 등 강남구민의 삶과 직결된 분야 전반에 걸쳐 공약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강조했다. 

"50대 구청장의 젊은 패기·미래 비전·실행 방안으로 강남 확 바꿀 것" 

28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 후보는 기초단체장 후보로서 '젊은 세대'임을 강조하며
28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 후보는 기초단체장 후보로서 '젊은 세대'임을 강조하며 "미래 비전과 실행 방안으로 강남을 확 바꿀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6.4.28. [사진=김윤혁PD]

김 후보는 지난 13일 국민참여경선에서 전원근 예비후보를 꺾고 민주당 강남구청장 후보로 선출됐다. 경선 승리의 핵심 요인으로 그는 세대 교체를 꼽았다. 상대 후보인 김현기 국민의힘 후보 1956년생인 데 반해 자신은 1970년생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상대적으로 젊은 50대의 패기 있는 후보를 당원들이 원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현기 국민의힘 후보는 서울시의회 의장을 지낸 4선 시의원 출신이다. 인지도와 조직력, 경륜에서 상대적으로 열세라는 평가에 대해 김 후보는 "강남에서는 여전히 국민의힘이 의석을 압도하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다만 구청장 선거는 살림꾼을 뽑는 자리인 만큼 미래 비전과 구체적 실행 방안, 젊은 패기로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강남의 미래 비전을 누가 더 잘 제시하는지, 그리고 현재 주민들이 느끼는 실질적인 문제점들을 누가 더 구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라며 "저 김형곤이 가진 정책적 대안과 실행 능력을 진심을 다해 어필한다면, 상대의 조직력이나 인지도는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구의원 임기 끝나자마자 구청장 도전…"심의 넘어 행정 직접 진두지휘 하고파"  

28일 김 후보가
28일 김 후보가 "젊은 후보의 패기와 미래 비전, 실행 방안으로 오는 지방선거에서 승부하겠다"며 강남구청장 세대교체를 강조했다. 2026.4.28. [사진=김윤혁PD]

구의원 임기 종료 즉시 구청장에 도전한 것을 두고 '경험이 짧지 않으냐'는 시각에 대해 그는 구의원 역할인 예산 심의·의결 경험을 내세웠다. 그는 "예결위원을 여러 차례 맡으면서 강남구의 모든 살림살이를 들여다봤다"며 "그 과정에서 문제의식이 쌓였고, 단순히 심의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직접 행정을 진두지휘해야겠다는 생각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대표적 사례로 강남구청 신청사 문제를 들었다. "노후된 현재 강남구청사가 신청사 건립 방향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현실을 보며 구의원의 역할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또 파크골프장 조성, 성남~강남 고속도로 문제 등도 행정 실행력의 필요성을 절감한 사례로 들었다. 

"영동대로 복합개발, 완공 목표를 넘어 경제·문화 시너지까지 필요" 

김형곤 강남구의원이 2023년 강남구의회 정례회에서 버스주정차장 조성과 관련한 시민 이동 우려를 밝히고 있다. [사진=김형곤 캠프 제공]
김형곤 강남구의원이 2023년 강남구의회 정례회에서 버스주정차장 조성과 관련한 시민 이동 우려를 밝히고 있다. [사진=김형곤 캠프 제공]

그의 핵심 공약은 현재 진행 중인 영동대로 복합개발 사업을 안착시키는 것과 이를 활용한 강남구의 아시아 거점화다. 그는 "수서 SRT로 이미 교통 중심지 위상을 갖춰가고 있는 강남구가 영동대로 복합개발까지 완성되면 수도권 교통의 완전한 중심이 된다"며 "교통이 모이면 사람이 모이고, 사람이 모이면 자본과 문화가 유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상대 후보와의 차별화 지점으로는 두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는 집권 여당의 협업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영동대로 복합개발은 서울시, 국토부와의 긴밀한 협업이 필수인데 저는 현재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후보로서 정부 및 서울시와 긴밀하게 협업할 수 있는 강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둘째는 완공에 그치지 않겠다는 것이다. 김 후보는 "토목 공사를 완성하는 것 자체가 목표가 되면 안 된다. 거기에 경제를 집중시키고 자본을 모으고 문화 콘텐츠까지 결합해야 비로소 강남구가 도쿄·상하이·싱가포르를 넘는 아시아의 경제 중심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IT 벤처 창업 경험, 행정에 접목…청년 일자리·벤처 생태계 재도약 강조"

강남구 행사에 참석한 김형곤 강남구의원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김형곤 캠프 제공]
강남구 행사에 참석한 김형곤 강남구의원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김형곤 캠프 제공]

김 후보는 대학 시절 연세 벤처창업연구회 활동과 실제 창업 경험을 언급하며, 자신의 경험을 행정에 접목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강남의 핵심 과제로 청년 일자리와 창업 문제를 꼽았다. 그는 "2000년대 초 테헤란밸리를 중심으로 형성됐던 벤처 붐을 다시 일으킬 필요가 있다"며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도전을 행정이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갖고 있다는 점이 후보로서 본인의 강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강조하셨던 '상인 정신'을 정치인으로서도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다"며 "경제 현장에서 체득한 효율성의 가치가 정치 활동에도 큰 자산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구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예산 낭비를 줄이고 민간의 효율성을 행정에 접목하는 데 주력해왔다"고 강조했다. 

"강남서 4대 엔터사 이탈…K컬처 행정 지원으로 문화 중심지 탈환" 

김형곤 강남구의원이 구정을 주제로 한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김형곤 캠프 제공]
김형곤 강남구의원이 구정을 주제로 한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김형곤 캠프 제공]

김 후보는 문화 분야에서 역시 최근 강남구가 위기를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이브·JYP·SM·YG 등 4대 엔터테인먼트사가 강남구를 잇따라 떠났고, 이는 지역 소비까지 함께 이탈시키며 지역 소상공인에게 타격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엔터사가 떠나 생긴 유휴 시설을 K컬처 지원에 활용하는 등 행정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며 "강남메디컬투어센터 등 기존 인프라를 문화 콘텐츠와 결합해 유휴 공간을 활성화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입시 실적 넘어 글로벌 교육 메카로"…청담고 부지에 국제학교 구상 

강남구 소재 유치원 행사에 참석한 김형곤 강남구의원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김형곤 캠프 제공]
강남구 소재 유치원 행사에 참석한 김형곤 강남구의원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김형곤 캠프 제공]

교육 분야에서는 '글로벌 교육 메카'를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강남 학군은 이미 공교육과 사교육 인프라가 결합된 교육 중심지"라면서도 "입시 중심을 넘어 글로벌 교육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최근 폐교된 청담고등학교 부지를 국제학교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서울시·서울시교육청과의 협업을 통해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글로벌 기업 유치 전략과도 연결된다. "다국적 기업이 강남구에 본사나 아시아 지사를 설립할 때 가장 크게 고려하는 것 중 하나가 자녀 교육 문제"라며 "국제학교 등 교육 인프라를 갖춰야 글로벌 기업 유치에도 한계를 넘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남 4구 승부, 서울시장 선거 변수…'열세 상쇄' 자신감" 

김형곤 강남구청장 후보가 강남구 학동역 인근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사진=김형곤 캠프 제공]
김형곤 강남구청장 후보가 강남구 학동역 인근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사진=김형곤 캠프 제공]

다만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남·서초·송파·강동 등 이른바 '강남 4구'의 선거 결과는 민주당에 변수로 꼽힌다.

2010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한명숙 민주당 후보는 25개 자치구 중 17곳에서 앞섰지만, 강남·서초·송파 등 이른바 '강남 3구'에서의 열세로 0.6%포인트 차로 패배한 바 있다. 이 같은 경험은 여전히 당내에 부담 요인으로 남아 있다.

김 후보는 이러한 흐름을 의식한 듯 강남에서의 승리를 통해 판세를 뒤집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최근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 여론조사에서 정원오 후보가 오세훈 후보를 6~8%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난다"며 "강남구에서 승리하면 강남 지역 열세를 상쇄하고 서울시장 선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구청장 선거만 놓고 보면 민주당 계열 당선 사례는 2018년 정순균 전 구청장이 유일하다. 김 후보는 "2018년에는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라는 정치적 동력이 컸다면, 지금은 이재명 대통령과 정원오 후보 모두 행정가 출신으로서 실행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지지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같은 흐름이 지지율 상승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최근 주식시장 호황 등 정부의 경제 성과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현장에서도 민주당 후보로서 그 영향을 체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김형곤 강남구청장 후보는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고, 연세벤처창업연구회에서 회장을 역임했다. 2022년부터 더불어민주당 강남을 지역위원장, 중앙위원,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이재명 후보 선대위에서 조직본부 서울 상황팀장으로 한강 이남 전 지역의 민심 동향을 총괄하며 조직 경험을 쌓았다. 같이해 치른 지난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서  강남구의회 라선거구(개포1·2·4동) 의원으로 당선됐다. 오는 6·3 지방선거서 '강남을 더 강남답게'를 슬로건으로 강남 변화를 주창하며 출사표를 던지고 경선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강남구청장 후보로 뛰고 있다. 

 

[김형곤 강남구청장 후보 인터뷰 전문] 

▲ 김능구> 반갑습니다. 오늘 폴리뉴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형곤 강남구청장 후보를 모셨습니다.

△ 김형곤> 네,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능구> 지난 13일 국민 참여 경선을 통해 후보로 확정되셨습니다. 전원근 후보와의 경선 과정은 어떠셨나요?

△ 김형곤> 매우 치열했습니다. 저를 포함해 훌륭한 후보들이 함께 경선을 치렀는데, 당원분들과 강남구민들께서 저를 영광스럽게 선택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 김능구> 본인이 생각하는 상대적 경쟁력은 무엇이었습니까?

△ 김형곤> 무엇보다 젊음이 결정적인 요인이었다고 봅니다. 당원들과 구민들께서 70대 후보들보다는 50대의 젊은 후보를 원하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상대측 국민의힘 후보와 우리 당의 다른 경선 후보님이 70대인 반면, 저는 1970년생으로 50대입니다. 50대 대 70대라는 구도로 승부하는 것이 이번 선거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당원분들께서 판단하신 것 같습니다.

▲ 김능구> 젊음의 패기가 큰 힘이 되었다는 말씀이시군요. 실제로 지자체 실시 30년 역사를 돌아보면, 단체장에 가장 적합한 연령대로 50대 중반이 꼽히는 여론조사 결과가 많습니다.

△ 김형곤> 딱 제 나이네요. 그런 결과는 처음 들었습니다.

▲ 김능구> 50대 중반이면 사회생활을 시작한 지 20여 년이 지나 세상 이치에 밝으면서도, 경륜과 패기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힘 있게 일을 추진할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일 겁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후보님에 대해 여쭤보겠습니다. 김형곤 후보께서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보수의 텃밭이라 불리는 강남에서 구의원으로 당선되셨습니다. 그 배경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 김형곤> 제가 왜 정치를 시작했는지 그 동기와 연결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강남구의 위상이 곧 서울의 위상이며, 대한민국의 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강남 주민들께서는 강남구가 대한민국을 선도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계시지만, 정작 그 위상이나 브랜드 파워에 걸맞지 않은 아쉬운 부분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대한민국 최고의 동네라고 하지만 여전히 노후 아파트에서는 녹물이 나오고 재건축은 지연되고 있습니다. 지하철 2·3호선 역사는 40여 년 전 모습 그대로인 곳이 많아 에스컬레이터조차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구간이 허다합니다. 세계를 선도하는 강남의 이미지와는 거리가 먼 실정이죠. 이런 행정적 미비점들을 기초의원으로서 직접 개선하고, 대안 제시를 넘어 실제 실행까지 이끌어내겠다는 목표로 더불어민주당의 험지 중의 험지인 이곳에서 정치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김능구> 이력을 보니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선대위에서 서울 상황팀장을 맡으셨더군요. 큰 선거를 직접 현장에서 겪어보셨겠네요.

△ 김형곤> 네, 조직본부 소속의 서울 상황팀장을 지냈습니다. 상황팀장의 역할은 말 그대로 현장의 상황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저를 포함해 두 명이서 한강 이남 전체를 담당했었고, 이후 인원이 보강되면서 저는 관악, 동작, 영등포를 거쳐 강남, 서초, 송파, 강동까지 이르는 지역의 민심 동향을 종합적으로 파악했습니다. 각 구에서 발생하는 민심과 흐름을 파악해 조직본부에 보고하면, 본부에서 이를 바탕으로 대책을 세워 실행하는 실무적인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 김능구> 대선 상황팀장을 마치고 바로 지방선거에 출마하신 거군요. 그런데 강남구의원 임기를 마친 해에 곧바로 구청장 선거에 뛰어드셨습니다. 보통은 기초의원을 두세 번 정도 경험하며 경륜을 쌓고 자치단체 전체를 조망하는 비전을 갖춘 뒤에 출사표를 던지는 경우가 많은데, 곧바로 도전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 김형곤> 구의원의 대표적인 역할은 조례 제정과 예산 심의·의결 두 가지입니다. 예산을 심의하다 보면 강남구의 모든 살림살이를 세밀하게 들여다보게 됩니다. 저 역시 여러 차례 본예산 및 추경 예결위원을 지내며 강남구 행정의 아쉬운 점과 발전시켜야 할 부분에 대해 깊은 문제의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집행부가 만든 안을 심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예산 편성에 직접 참여해 행정적 대안을 제시하고 이를 실제 실행까지 옮겨야겠다는 생각에서 출발했습니다. 사실 예산을 심의하면서 아쉬운 점이 참 많았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강남구 신청사 건립 문제입니다. 현재 청사가 매우 비좁아 공간 확보가 시급하고, 이를 문화센터 등과 결합한 신청사로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당시 집행부는 신청사를 새로 짓기보다 공간을 임대해서 문제를 해결하려 했습니다. 이 임대 계획에 대해 제가 대표 수정안을 발의했고, 강남구의원 23명 중 19대 4라는 압도적인 표결로 무산시켰습니다. 그렇다면 집행부는 신청사 건립이라는 근본적인 방향으로 진행을 해야 하는데, 그 과정이 지지부진한 것을 보며 큰 한계를 느꼈습니다. 단순히 심의와 의결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직접 행정을 진두지휘하며 문제를 해결해야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신청사 문제 외에도 파크 골프장이나 성남-강남 고속도로 문제 등 행정에서 아쉬움을 느낀 사례가 상당히 많았기에 구청장 도전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 김능구> 의원으로서 심의에 머물지 않고 실제 행정을 실행해 내겠다는 의지가 구청장 도전의 배경이 됐다는 말씀이군요. 후보님께서는 연세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연세 벤처창업연구회' 회장을 지내셨는데, 실제 창업 경험도 있으신가요? 이런 경험들이 구의원 활동이나 구청장 도전의 기반이 되고 있습니까?

△ 김형곤> 네, 창업 경험이 있습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항상 강조하셨던 '상인 정신'을 저 역시 정치인으로서 가져야 할 핵심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대학 시절 창업연구회 활동과 실제 사업을 하며 얻은 경험들이 현재 정치 행보에 큰 자산이 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경제계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체득한 '효율의 극대화'가 큰 도움이 됩니다. 구의원으로서 예산 낭비를 꼼꼼하게 살피는 등 민간의 효율성을 행정에 접목하는 데 주력해 왔습니다. 또한, 현재 강남구의 큰 화두 중 하나가 청년 일자리와 창업 문제입니다. 2000년대 초반 테헤란 밸리를 중심으로 일었던 '벤처 붐'을 다시 부흥시켜야 할 필요가 있는데, 청년들의 꿈과 끼를 행정이 어떻게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지 그 구체적인 노하우를 제가 갖추고 있다는 점이 큰 경쟁력이라 생각합니다.

▲ 김능구> 아까 정치 입문 계기를 말씀하실 때 강남에 대한 문제의식을 언급하셨습니다. 강남이 서울과 대한민국을 상징함에도 주거 환경이나 전철역 등 여러 면에서 낙후된 부분이 많다고 하셨는데, 그래서인지 후보님의 슬로건이 '강남을 더 강남답게'입니다.

△ 김형곤> 네, 맞습니다.

▲ 김능구> 사실 많은 국민이 강남에 대해 위화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후보님의 슬로건인 '강남을 더 강남답게'가 강남 주민들에게는 설득력이 있겠지만, 서울 시민이나 국민 전체가 보기에 어떤 의미인지 궁금해할 것 같습니다. 설명 부탁드립니다.

△ 김형곤> 서두에 말씀드렸듯 강남의 위상이 곧 서울과 대한민국의 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강남은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지방자치단체인 만큼, 그 이름에 걸맞은 모습이 실질적으로 구현되어야 합니다. 특히 경제와 문화 분야에서 강남구가 명실상부한 중심지가 되어야 합니다. 한 가지 안타까운 점은 최근 5년 사이 이른바 '4대 엔터테인먼트사'인 SM, JYP, YG, 하이브가 모두 강남을 떠났다는 사실입니다. 기획사가 떠나면 단순히 직원들만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팬덤의 발길이 끊기고 그에 따른 소비도 함께 사라집니다. 이는 인근 소상공인들에게 심각한 타격이 됩니다. 강남구는 이런 침체 원인을 정확히 분석하고, 다시금 문화의 중심지로 도약할 대안을 제시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을 행정적으로 지원하거나, 현재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는 구내 유휴 시설들을 K-컬처와 K-팝 부흥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시켜야 합니다. 어제 제가 직접 방문했던 한 센터는 120평 규모임에도 이용객이 하루 몇 명에 불과할 정도로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공간들에 문화 콘텐츠를 입혀 강남이 다시 문화의 중심지로 바로 서게 하는 것, 그것이 제가 생각하는 '강남을 더 강남답게' 만드는 길입니다.

▲ 김능구> 강남을 더 강남답게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구상들을 여쭤보겠습니다. 후보님께서는 글로벌 경제·문화 도시를 강조하시며 문화 부문은 앞서 설명해 주셨는데요. 그렇다면 강남을 '글로벌 국제 경제 도시'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은 무엇입니까?

△ 김형곤> 연장선상의 말씀입니다만, 강남은 서울과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중심지가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글로벌 기업들이 강남으로 모이게 해야 합니다. 최소한 글로벌 기업의 아시아 지사들만큼은 반드시 강남에 위치하도록 만들겠습니다. 또 다른 구체적 방법으로는 영동대로 복합개발 사업이 있습니다. 이 사업이 완성되면 삼성역 일대는 수도권 교통의 완전한 중심지가 됩니다. 현재 수서 SRT를 통해 이미 교통 중심지의 위상을 갖춰가고 있지만, 영동대로 개발이 완료되면 그 파급력은 상상 이상일 것입니다. 교통이 모이는 곳에 사람이 모이고, 사람이 모이면 자본과 문화적 이벤트가 집중되기 마련입니다. 이제 강남은 서울 25개 자치구 중 1등이라는 수준을 넘어, 도쿄, 싱가포르, 상하이를 능가하는 아시아의 중심 지방자치단체가 되어야 합니다.

▲ 김능구> 영동대로 복합개발 사업은 상대 후보도 내세우는 공약입니다. 이 사업에 대해 김형곤 후보님만이 가진 차별화된 접근이나 실행 구상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 김형곤> 두 가지 측면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영동대로 복합개발은 강남구만의 문제가 아니라 서울시, 그리고 국토부와의 긴밀한 협업이 필수적인 사업입니다. 현재 저희 더불어민주당은 집권 여당입니다. 정부와의 원활한 소통과 협업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은 집권 여당 후보로서 가질 수 있는 절대적인 우위입니다. 둘째, 단순히 토목 공사를 완공하는 것 자체가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공사 완료 이후 그 공간에 경제, 사람, 자본을 어떻게 집중시켜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인지가 핵심입니다. 특히 그곳에 문화적 콘텐츠와 행사가 결합할 때 비로소 영동대로 복합개발은 대성공을 거둘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화적 안목과 집권 여당 후보로서의 추진력, 이 두 가지 측면에서 제가 상대 후보를 압도한다고 자신합니다.

▲ 김능구> 말씀하신 아파트 재건축·재개발 문제는 주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사안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어떤 구상을 갖고 계십니까?

△ 김형곤> 현재 강남구에서 가장 중요한 사업이 바로 아파트 재건축입니다. 다수의 주민이 지대한 관심을 두고 계신 만큼, 무엇보다 신속하게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두 세 가지 측면에서 대비책을 세우고 있습니다. 첫째는 '적극 행정'입니다. 행정의 문턱을 최대한 낮춰서, 적어도 행정적인 절차 때문에 재건축이나 재개발이 늦어지는 일은 절대 없도록 하겠습니다. 둘째는 '정보의 비대칭성 해소'입니다. 개포지구 등 이미 재건축이 완료된 단지들을 살펴보면, 사업 단계마다 주민들에게 충분한 정보가 제공되지 않아 발생하는 문제들이 많았습니다. 사실 재건축 조합원들은 전문적인 시공사나 시행사에 비해 정보가 부족한 아마추어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강남구가 행정적인 정보 공개와 제공을 통해 주민들께서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내실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습니다. 재건축에서 가장 힘든 부분이 주민 간의 합의인데, 구청이 이를 사전에 지원해 합의가 이루어지면 사업이 초고속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 김능구> 정보를 주민과 공유함으로써 행정이 사업을 초고속으로 추진하겠다는 말씀이군요.

△ 김형곤> 한 가지 더 보완하자면, 재건축은 강남구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사실상 서울시가 주도해야 하는 측면이 큽니다. 그렇기에 현재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 긴밀한 정책 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와의 정책 제휴를 통해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강남구민들께 서울시와 원팀으로 움직이는 협업의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사업 성공의 핵심적인 동력이 될 것입니다.

▲ 김능구> 강남은 교육 1번지로 불리며 사교육 의존도가 높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후보님께서는 강남 교육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바꾸실 계획입니까?

△ 김형곤> 강남 하면 흔히 8학군의 명문 고등학교와 대치동 학원가를 떠올립니다. 공교육의 우수한 시스템과 사교육의 경쟁력이 어우러져 현재의 '교육 1번지'라는 위상을 만든 것이죠. 저 역시 이런 강점을 계속 발전시켜야 한다는 점에는 적극 동의합니다. 하지만 이제 우리 교육은 단순히 명문대나 의대 진학 실적을 내는 수준을 뛰어넘어야 합니다. 저는 강남을 '글로벌 교육의 중심지'로 만들고자 합니다. 대한민국은 이제 전 세계와 경쟁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역량과 근면함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교육 시스템이 이를 충분히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강남구가 앞장서서 아이들의 국제 감각을 키워줄 수 있는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야 합니다. 구체적인 예로, 최근 이전한 청담고 부지 등을 활용해 국제학교를 유치하는 방안을 서울시 및 교육청과 협의하겠습니다. 강남을 글로벌 교육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한 가지 더 덧붙이자면, 이는 강남의 경제 활성화와도 직결됩니다. 글로벌 기업의 본사나 지사를 유치할 때 해당 임직원들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이 바로 자녀 교육 문제입니다. 강남구가 수준 높은 국제 교육의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때, 비로소 글로벌 기업과 자본이 모여드는 경제 중심지가 될 수 있습니다. 결국 교육과 경제, 문화가 선순환하며 세계를 이끌어가는 강남을 만드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 김능구> 모든 정책의 핵심 키워드가 글로벌이군요.

△ 김형곤> 네, 맞습니다.

▲ 김능구> 듣다 보니 글로벌 강남 보건의료원 설립도 공약으로 내세우셨더군요. 현재 서울에는 중랑구, 동대문구, 은평구, 양천구 등에 공공의료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데, 강남구에 별도의 설립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 김형곤> 이 공약의 핵심은 단순한 설립을 넘어 의료 서비스의 공백을 메우는 데 있습니다. 과거 강남구에 있던 서울의료원이 이전하면서 중산층과 서민층이 누리던 의료 서비스가 다소 부족해진 측면이 있습니다. 특히 야간이나 휴일에 발생하는 응급 환자들에 대한 의료 서비스 보완이 시급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습니다. 물론 강남구에는 삼성서울병원이나 강남세브란스병원 같은 대형 병원과 여러 우수한 중소 병원들이 이미 존재합니다. 하지만 민간 영역에만 맡겨두기보다, 행정에서 이를 더 적극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봅니다. 의료기관들과 TF팀을 구성해 응급 의료 체계를 강화하고, 특히 어르신들을 위한 돌봄 케어 시스템을 촘촘히 구축하여 구민들께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보장해 드리고자 합니다. 

▲ 김능구> 이제 본격적인 선거 이야기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1995년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강남에서 민주당 구청장이 당선된 사례는 2018년 문재인 정부 시절 정순균 구청장이 유일합니다. 그때와 비교했을 때 이번 선거는 어떤 점이 비슷하고 또 어떤 점이 다릅니까? 

△ 김형곤> 우선 더불어민주당이 집권 여당으로서 정권 초기를 지나고 있다는 점은 2018년과 비슷합니다. 통상적으로 주민들께서 국정 운영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집권 여당 후보를 지지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런 면에서 우호적인 환경이라고 봅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당시에는 남북 관계 등 '정치 논리'와 통일에 대한 기대감이 지지율을 견인했다면, 지금은 이재명 대통령의 실질적인 '경제 성과'와 실행력에 대한 호응이 더 큽니다. 또한 이번 서울시장 후보인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 역시 3선 구청장 출신의 검증된 실무 행정가입니다. 단순히 정치적 구호가 아니라 실질적인 행정 능력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이 2018년과는 다른 2026년만의 특징이라 생각합니다.

▲ 김능구> 지금 경제적인 부분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과를 말씀하셨는데, 최근 주식 열풍이 대단하지 않습니까?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고 했는데 이미 6,000을 넘어섰습니다.

△ 김형곤> 네, 그렇습니다.

▲ 김능구> 주식 인구가 1,500만 명에 달한다고 하는데, 강남 주민들도 주식 투자에 관심이 매우 높겠죠?

△ 김형곤> 네, 상당히 많은 분이 참여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김능구> 주변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전에는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던 분들도 주식 시장이 호황을 누리며 노후 자산 관리에 큰 도움을 받자, 정부와 민주당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실제 현장에서 이런 분위기를 체감하시나요?

△ 김형곤> 네,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식당이나 카페에서도 주식을 화두로 말씀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자주 듣게 되는데, 민주당 후보인 저로서도 대통령과 정부의 경제 성과 덕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 김능구> 선거는 결국 상대가 중요합니다. 상대 후보는 현직 구청장이자 서울시의회 의장을 지낸 4선 시의원 출신입니다. 후보님과는 15살 정도 차이가 나는데, 아무래도 상대의 인지도나 조직력, 경륜이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이를 어떻게 극복할 계획이십니까?

△ 김형곤> 더불어민주당이 전국적으로는 집권 여당이지만, 강남 지역에서만큼은 여전히 도전자 입장입니다. 국회의원, 시·구의원 구성이나 조직력 면에서 국민의힘이 압도적인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구청장 선거는 단순히 정치적 조직력을 겨루는 장이 아니라, 강남구의 살림을 책임질 적임자를 뽑는 선거라고 생각합니다. 강남의 미래 비전을 누가 더 잘 제시하는지, 그리고 현재 주민들이 느끼는 실질적인 문제점들을 누가 더 구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가 핵심입니다. 저 김형곤이 가진 정책적 대안과 실행 능력을 진심을 다해 어필한다면, 상대의 조직력이나 인지도는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강남구민들께서도 결국 '일 잘하는 젊은 살림꾼'의 손을 들어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 김능구> '강남을 더 강남답게'라는 슬로건으로 강남의 변화를 강조하셨습니다. 조언을 하나 드리자면, 강남의 변화를 위해서는 '새 술은 새 부대에'라는 슬로건이 적절해 보입니다.

△ 김형곤> 감사합니다.

▲ 김능구> 구민들은 새로운 변화를 원합니다. 상대 후보가 시의원을 오래 지냈지만, 그 긴 시간 동안 실질적인 변화를 추동해내지 못했다면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겠지요. 그런 면에서 후보님이 강조하신 젊은 패기와 새로운 변화는 일맥상통한다고 봅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서울시장 선거와의 연동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현재 강남 지역의 정원오·오세훈 후보 지지세는 어떻습니까?

△ 김형곤> 현재 여러 여론조사 기관에서 서초, 강남, 송파, 강동을 묶은 '강남 4구' 권역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기관마다 차이는 있지만, 정원오 후보가 오세훈 후보를 대략 6~8% 정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 김능구> 지난 2010년 선거 당시, 오세훈 시장이 한명숙 후보를 상대로 서울 25개 구 중 22개 구에서 지고도 강남 3구의 압도적인 지지로 0.6% 차이의 신승을 거뒀던 전례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상대 측은 강남에 기대를 걸고 있다는 말이 나옵니다. 후보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 김형곤> 말씀하신 대로 당시 22개 구에서 승리하고도 강남 3구에서의 큰 격차 때문에 아슬아슬하게 패배했던 기억은 저희에게 큰 아픔으로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강남구청장 후보로 나선 이상, 이번에는 결코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을 것입니다. 강남에서 더불어민주당이 크게 패배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며, 오히려 제가 승리해 구청장이 됨으로써 강남에서도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김능구> 정원오 서울시장의 당선 여부가 김형곤 후보님 어깨에 달려 있는 셈이군요.

△ 김형곤> 감히 말씀드리자면 그렇다고 답변드릴 수 있습니다. 제 간절한 바람이자 기대이기도 합니다.

▲ 김능구> 제가 전달 제대로 하겠습니다. 오늘 인터뷰 감사드리고요. '강남을 더 강남답게' 만드는 여러 비전과 공약에 대해 잘 들었습니다. 결국 구민들이 구청장을 선택할 때, 진정한 '살림꾼'을 뽑아달라는 말씀을 하고 싶으신 거잖아요. 구의원으로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행정을 실행하며 봉사하고 싶다는 그 의지, 마지막으로 강남구민들께 1분 내외로 압축해서 전달해 주시죠.

△ 김형곤> 사랑하고 존경하는 강남구민 여러분, 이제 우리 강남구는 세계 문화의 중심지이자 경제와 교육의 수도로 거듭나야 합니다. 글로벌 교육을 선도하는 자치단체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야 합니다. 저 김형곤을 선택해 주신다면, 앞서 말씀드린 문화의 수도, 경제의 중심지, 그리고 글로벌 교육의 메카인 강남구를 반드시 만들어내겠습니다.

▲ 김능구> 아까 말씀하신 서울시장 선거에 대한 책임감도 한마디 덧붙이신다면요.

△ 김형곤> 네,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님! 강남 3구는 걱정하지 마십시오. 저 김형곤이 강남구를 확실히 책임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능구>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김형곤 강남구청장 후보와 함께한 필승 인터뷰였습니다. 당선을 응원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김형곤>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폴리뉴스 김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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