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웹툰, 인도서 통할까…크로스픽쳐스 ‘러브올웨이즈’ 촬영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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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웹툰, 인도서 통할까…크로스픽쳐스 ‘러브올웨이즈’ 촬영 완료

일간스포츠 2026-04-30 18:51: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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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크로스픽쳐스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 방문으로 양국 간 경제·문화 협력이 주목받는 가운데, 한국 웹툰 IP를 기반으로 인도 현지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제작사 크로스픽쳐스가 눈길을 끈다.

30일 크로스픽쳐스는 인도에서 제작 중인 시리즈 ‘러브올웨이즈’(가제)가 지난 2일 촬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카카오 웹툰 ‘살아 말아’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인도 영상 콘텐츠 최초로 한국 웹툰 IP를 정식 리메이크한 사례다. 인도 최대 OTT 플랫폼 지오핫스타를 통해 올해 하반기 공개될 예정이다.

크로스픽쳐스는 국내 제작사 가운데 인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온 곳이다. 2015년 현지 법인 설립 이후 넷플릭스 인도 영화 부문 1위를 기록한 ‘자네잔(Janne Jaan)’과, 인도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오! 베이비(Oh! Baby)’ 등을 선보이며 입지를 다졌다. 이번 ‘러브올웨이즈’는 영화에 이어 시리즈물로 K-IP 확장을 본격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일본 시장에서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2023년 아마존 재팬 오리지널 영화 ‘너클걸’을 제작해 전 세계 240여 개국에 동시 공개했으며, 이는 국내 제작사가 아마존 오리지널 일본 영화를 제작한 첫 사례다. 한국 창작진과 일본 배우·스태프가 협업한 글로벌 프로젝트로 평가받는다.

국내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드라마 ‘사내맞선’에 이어, 지난해 ENA ‘착한 여자 부세미’가 역대 시청률 2위를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tvN 새 드라마 ‘내일도 출근!’ 공개를 앞두고 있다.

2020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인수된 크로스픽쳐스는 2024년 창업자 김현우 대표가 재인수(MBO)한 이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AI 전문 기업과 협업해 숏폼 대본 개발에 AI를 도입하는 등 기술 투자도 확대 중이다. 향후 미니시리즈와 영화 대본 제작까지 AI를 접목해 글로벌 미디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과 국내에서 연이어 성과를 내며 콘텐츠 경쟁력을 입증한 크로스픽쳐스가 향후 어떤 성과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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