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이 더욱 매력적으로 변했습니다.” 할리우드 톱스타 주드로를 모델로 내세운 리걸테크 스타트업 ‘레고라(Legora)’가 엔비디아의 투자를 이끌어내며 기업 가치 56억 달러(약 8조 2,000억 원)를 달성했습니다. 단순 보조 도구를 넘어 변호사의 업무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에이전트 중심 운영 시스템’의 시대를 열고 있습니다.
AI포스트 핵심 요약
- ✅ [엔비디아·아틀라시안도 올라탄 ‘리걸테크 데카콘’] 레고라는 최근 엔비디아의 벤처 캐피털 부문(NVentures)과 아틀라시안으로부터 신규 투자를 확보하며 1년 만에 기업 가치를 3배 이상 폭등시켰음.
- ✅ [배우 주드로와 거장 감독들이 빚어낸 ‘매력적인 법률’] 기술 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배우 주드로를 모델로 기용하고, ‘오펜하이머’의 촬영감독 등 거장급 제작진과 함께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함.
- ✅ [SaaS를 넘어 ‘AaaS(서비스형 에이전트)’로 진화] 최근 법률 연구 AI 스타트업 ‘쿠라(Qura)’를 인수하며 판례와 법률 데이터의 구조화된 추론 능력을 한층 강화함.
할리우드 톱스타 주드로가 매력적인 목소리로 법률 문서를 읊고, 인공지능(AI) 황제 엔비디아가 투자를 결정했다.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니라, 현재 글로벌 리걸테크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기업 '레고라(Legora)'의 현실이다. 레고라는 단순한 법률 보조 도구를 넘어, 전 세계 변호사들의 업무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에이전트 중심 운영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다.
엔비디아도 올라탄 ‘8조 원’ 가치…리걸테크 데카콘 향한다
레고라는 최근 시리즈 D 투자 라운드에서 5,000만 달러를 추가로 확보하며 총 6억 달러의 누적 투자액을 기록했다. 이번 확장의 핵심은 투자자 구성이다. 엔비디아의 벤처 캐피털 부문인 엔벤처스(NVentures)와 협업 툴의 강자 아틀라시안이 주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불과 1년 전 시리즈 C 당시 18억 달러였던 기업 가치는 현재 56억 달러(약 8조 2,000억 원)로 3배 이상 폭등했다. 레고라의 성장은 실질적인 수치로 증명된다. 연간 반복 매출(ARR) 1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직원 수는 1년 만에 40명에서 400명으로 10배 늘었다.
현재 바클레이즈를 비롯해 화이트앤케이스, 링크레이터스 등 세계적인 로펌들이 레고라를 통해 주당 평균 4.3시간의 업무 시간을 절감하고 있다. 아틀라시안 기업 개발 및 제품 파트너십 책임자인 사라 휴즈는 "레고라는 심층적으로 통합되고 상황 인식이 가능한 AI가 어떻게 워크플로우를 혁신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주드로와 함께하는 “매력적인 법률”…리걸테크의 대중화
레고라는 기술적 우위를 넘어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도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배우 주드 로를 모델로 캐스팅해 “법률이 더욱 매력적으로 변했습니다”라는 슬로건의 글로벌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 출신의 리스 토마스가 감독하고, '오펜하이머'의 호이트 반 호이테마 촬영감독이 참여해 리걸테크 광고로는 이례적인 예술성을 담아냈다.
주드로는 캠페인 영상에서 현대적인 법률 대변인 역할을 맡아 정확한 문서 작성과 원활한 협업, 철저한 AI 기반 연구를 강조했다. 이는 법률 AI를 단순한 생산성 도구가 아닌, 현대 법률 업무의 핵심 파트너로 격상시키려는 레고라의 전략적 의도가 담긴 것이다.
SaaS에서 AaaS로…'쿠라' 인수로 법률 연구 뿌리 강화
레고라의 야심은 단순히 문서를 요약하는 수준에 그치지 않는다. 최근 AI 기반 법률 연구 스타트업인 쿠라(Qura)를 인수하며 데이터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쿠라는 파편화된 판례와 복잡한 법률 데이터를 구조화해 AI가 정확한 추론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인프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맥스 준스트랜드 레고라 CEO는 소프트웨어 모델이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에서 AaaS(서비스형 에이전트)로 전환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AI가 단순히 사용자를 보조하는 단계를 넘어, 인간의 감독 하에 자율적으로 복잡한 워크플로우를 실행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스웨덴의 작은 연구실에서 시작된 청년 스타트업이 이제는 전 세계 50개 시장, 1,000개 이상의 기업 법무팀을 지배하는 AI 거물로 거듭나고 있다.
한편 레고라의 법률 AI는 와이콤비네이터(YC)의 육성 프로그램을 거치며 변호사의 핵심 업무를 보조하는 강력한 도구로 진화했다. 레고라는 계약서 작성, 법률 데이터베이스 검증, 판례 비교 등 변호사들이 가장 지루해하는 반복 업무를 자동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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