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남, 김수아 기자) 뮤지컬 '그날들'의 장유정 연출가와 배우들이 끈끈한 연습 과정을 공개했다.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뮤지컬 '그날들'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장유정 연출가를 비롯해 배우 류수영, 최진혁, 김정현, 박규원, 윤시윤, 산들, 유선호가 참석했다.
뮤지컬 '그날들'은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1992년과 2022년, 두 시대를 교차하는 구조 속에 ‘그날’이라 불리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루고 있는 작품으로, 3년 만에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왔다.
철저한 원칙주의자이자 과거와 현재를 잇는 중심축인 경호부장 정학 역에는 엄기준, 류수영, 최진혁, 김정현이 이름을 올려 각기 다른 매력의 정학을 연기해 극의 무게중심을 잡을 예정이다.
정학의 친구이자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무영 역은 박규원, 윤시윤, 산들, 유선호가 맡았고, 사건의 중심에 서 있는 신비로운 존재 '그녀' 역은 이지수와 박새힘이 연기한다.
극의 활력을 불어넣는 운영관 역에는 지난 시즌에 이어 서현철, 이정열, 고창석이 재합류해 이들이 선보일 완벽한 팀워크에 기대가 모인다.
특히 인기에 힘입어 일곱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그날들'의 개막을 앞둔 장유정 연출가는 이날 "매번 새롭게 달라져야 한다는 짐이 있기도 하다. 하지만 한계라는 게 있다"고 솔직한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자연스럽게 전보다 업데이트되고 좀 더 나아진 것 같다는 느낌을 관객들이 받을 수 있게 여러 시도를 했다"며 극 중 새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큰 에피소드는 아니지만 정학과 무영, 그녀가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담은 신이라고.
앞서 "압도적인 배우들의 조합이 빛나는 시즌"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던 부분에 대해서는 전작인 연극 '더 드레서' 속 박근형과 정동환이 인물을 완벽하게 다르게 표현했던 것을 떠올리며 "그걸 이 작품에서도 녹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정학과 무영 역에 엄기준을 제외하고 모두 새로운 배우들을 투입한 장유정 연출가는 "작품을 새롭게 만들 때 가장 눈에 띄는 지점이 캐스팅이다. 누가 가장 잘 어울릴지 고심 끝에 결정했다"며 자리에 있는 모든 배우들에게 먼저 제안했다고 밝혔다.
12년 만에 '그날들' 속 정학으로 무대에 오르게 된 류수영은 최근 작품보다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속 편셰프, MBN 제과제빵 서바이벌 '천하제빵'의 심사위원, JTBC 한식 개척 예능 '길바닥 밥장사' 등 요리인으로서 시청자들을 만난 바 있다.
'그날들'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류수영은 "대본이 정말 좋다. 보면서 울컥하는 부분이 많았다"고 말을 꺼냈다.
반면 걱정을 드러내기도 한 그는 "뮤지컬 때는 울면 안된다. 콧물이 나오면 다음 무대가 망한다. 콧물이 이렇게 무서운지 몰랐다"고 너스레를 떨더니 "그 정도로 흠뻑 빠져서 봤던 대본"이라고 덧붙였다.
류수영은 "'그날들'을 놓치고 싶지 않었다. 오디션을 봤는데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후회하지 않을 공연이다"라고 예비 관객들을 향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장유정 연출가는 배우들이 리딩 때부터 눈물을 흘렸다는 일화를 전했고, 앞서 류수영의 눈물 언급에 웃었던 최진혁 역시 울었다고 공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그만큼 오디션부터 첫 리딩까지 배우들이 많이 준비해 주셨다. 공연 연습실이 2개인데, 큰 곳에서 연습하고 있으면 작은 연습실에서 다른 배우들이 연습을 하고 있다.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그날들'은 오는 6월 9일부터 8월 23일까지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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