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배그' 단독 매출만 1조 돌파…크래프톤 1분기 영업익 5616억원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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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배그' 단독 매출만 1조 돌파…크래프톤 1분기 영업익 5616억원 '역대 최대'

포인트경제 2026-04-30 18:12: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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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 1조 3714억원·영업이익 5616억원…펍지 IP로 역대 최대 실적
펍지 IP 트래픽·수익 모델 고도화…신규 모드로 이용자 지표 확대
인조이·서브노티카2 앞세워 유저 창작·협동 중심 신작 전략 강화
AI '라온' 도입·자사주 소각 병행…신사업 확대와 주주환원 의지 강조

크래프톤 CI. [사진=크래프톤] (포인트경제) 크래프톤 CI. [사진=크래프톤] (포인트경제)

[포인트경제] 크래프톤이 30일 개최한 2026년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 펍지 IP, 트래픽과 수익 모델 고도화로 성장 지속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1분기 성과에 대해 "펍지 IP가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었음을 확인한 기간"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펍지 IP가 다양한 콘텐츠와 플레이 경험이 축적되는 콘텐츠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내달 13일 페이데이(PAYDAY) IP 기반 모드 출시를 예고했다.

배동근 크래프톤 CFO는 재무 성과 발표에서 1분기 매출 1조 3714억원, 영업이익 56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56.9%, 영업이익 22.8%가 증가한 수치다. 특히 펍지 IP 단독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서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플랫폼별로는 모바일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32% 성장한 7027억원을 기록했으며, 인도 시장(BGMI)의 결제 유저 수도 17% 증가하며 질적 성장을 뒷받침했다.

△ 인조이·서브노티카 2, 유저 창작 및 협동 플레이 강화

신작 라인업에 대한 추진 방향도 구체화됐다. 라이프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는 AI 스크립팅 모딩 툴을 제공해 유저가 직접 콘텐츠를 생산하는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인조이를 유저 창작 중심의 장기 IP로 육성하겠다"며 콘솔 포팅을 통한 접근성 확대 계획을 밝혔다.

크래프톤 2026년 1분기 실적 발표 자료. [사진=크래프톤IR] (포인트경제) 크래프톤 2026년 1분기 실적 발표 자료. [사진=크래프톤IR] (포인트경제)

개발사와 관련된 우려가 있었던 '서브노티카 2'는 협력이 순조롭게 진행 중임을 명확히 했다. 김 대표는 "7개월간 스팀 위시리스트 1위를 유지하며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며 얼리 엑세스를 통해 싱글 콘텐츠와 코옵 모드를 선보여 팬덤의 지역적 기반을 넓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 AI 기술 최적화와 쏘카 합작법인 통한 신사업 진출

크래프톤 2026년 1분기 실적 발표 자료. [사진=크래프톤IR] (포인트경제) 크래프톤 2026년 1분기 실적 발표 자료. [사진=크래프톤IR] (포인트경제)

지난 4월 초 선보인 자체 멀티모달 AI 모델 '라온(Raon)'은 각 게임 특성에 맞춰 파인튜닝(미세조정) 과정을 거쳐 도입된다. 이를 통해 비용과 성능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연내 '펍지 앨라이(Ally)'의 베타 서비스를 진행해 게임 내에서 유저와 소통하고 함께 플레이하는 AI 기능을 구현할 계획이다.

당일 공시된 쏘카 투자와 관련해 김 대표는 "피지컬 AI 사업 확장을 위해 오프라인 관리 역량이 뛰어난 기업과의 협력이 필수적이었다"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합작법인을 통해 자율주행 서비스를 진행하고, 이 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크래프톤의 AI 연구 개발에 독자적으로 활용할 구상이다.

△ 저평가된 주가 대응 위해 자사주 소각 추진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서도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배동근 CFO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도 연간 이익의 53%를 달성한 상황에서 현재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다. 크래프톤은 1분기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완료한 데 이어, 2분기에도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취득해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배 CFO는 내부 마련된 기준에 따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행동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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