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한국과 파키스탄이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협상에 속도를 낸다.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30일 잠 카말 칸 파키스탄 상무장관과 화상 면담을 갖고 한-파키스탄 CEPA 협상의 진전 방안과 교역·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파키스탄은 인구 2억4천만명을 보유한 세계 5위의 인구 대국으로, 풍부한 노동력과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중동과 서남아시아를 잇는 전략적 요충국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지난해 기준 한국과 파키스탄의 교역 규모는 약 15억7천400만달러에 머물러 있다.
양측은 지난해 1월 CEPA 협상 개시 선언과 협상 세칙 합의를 통해 협상 기반을 마련해 왔다고 평가하며 조만간 개최될 1차 공식 협상을 시작으로 논의를 가속화하기로 합의했다.
여 본부장은 이날 면담에서 "우리 기업들이 현지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투자를 확대하려면 예측 가능한 제도 운영과 우호적인 투자 여건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파키스탄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인도, 방글라데시에 이어 파키스탄과의 CEPA 협상은 서남아 지역 통상 네트워크를 한층 더 두텁게 만드는 의미가 있다"며 "중동-중앙아-서남아를 잇는 거점 국가인 파키스탄과 상호 호혜적인 협력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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