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일정에 강한 불만을 표했다.
LAFC는 4월 30일 오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LA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4강 1차전에서 톨루카에 2-1 승리를 거뒀다.
사상 첫 챔피언스컵 우승을 원하는 LAFC는 톨루카를 격파하고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전반은 쉽지 않았다. 톨루카 공세에 고전했고 위고 요리스 선방으로 버텨냈다. 후반 손흥민 활약 속 흐름을 바꿨다. 후반 4분 손흥민의 패스를 티모시 틸먼이 골로 연결하면서 1-0으로 앞서갔다.
헤수스 앙굴로에게 실점해 동점이 됐는데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 프리킥을 은코시 타파리가 헤더 득점으로 보내 2-1이 됐다. LAFC는 2-1로 승리를 하면서 경기를 마쳤다.
분명 LAFC가 유리한 고지를 점했으나 살인적인 일정 속 체력 문제가 우려된다. LAFC는 톨루카전을 끝내고 5월 3일 경기를 위해 샌디에이고 FC 원정길을 떠난다. 4일 뒤 톨루카와 챔피언스컵 4강 2차전을 치르려고 멕시코 원정을 가는데 크루스 아술 홈 구장보다 고지대에 위치한 곳으로 가야 한다.
이전부터 LAFC의 살인적인 일정은 지적됐다. 여름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최 여파로 MLS가 주중, 주말로 치러지는데 그 와중에 LAFC는 챔피언스컵까지 치러 정상적으로 운영이 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미국 내 원정은 다른 나라 원정까지 차원이 다른 거리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동점을 허용한 후 우리의 반응이 좋았다. 포기하지 않고 골을 만들었다"라고 만족감을 밝히면서 "샌디에이고 원정 직후 멕시코 원정을 가는 일정을 누가 잡았는지 궁금하다. 결승에 가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생각이 든다"라고 목에 힘을 주어 말했다.
이어 "파리 생제르맹(PSG) 같은 경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치를 때 리그 일정을 미뤘다. 리그 차원에서 도운 것이다. 10주 동안 주말, 주중 경기를 반복하고 있다. 이런 일정을 짠 사람을 만나고 싶다. 축구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이 아니다"라고 덧붙이면서 강하게 규탄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전처럼 샌 디에이고전에서 손흥민 등 주요 자원을 빼고 나설 듯하다. 톨루카와 2차전이 LAFC 입장에서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이번에도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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