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IPARK현대산업개발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 기존의 식물 중심 정원을 탈피해 땅 자체를 조형물이자 체험의 무대로 삼은 새로운 개념의 정원을 선보인다.
IPARK현대산업개발이 다음 달 1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개막하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여해 기업동행정원 '숨 쉬는 땅, 깨어나는 정원'을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월 서울시와 맺은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민관이 힘을 합쳐 박람회의 성공을 돕고 탄소중립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5월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약 6개월간 이어지며 역대 가장 긴 기간 동안 진행된다. 약 71만㎡에 달하는 넓은 부지에서 국내외 다양한 주체들이 만든 167개의 정원을 만날 수 있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이번 박람회에서 땅이라는 가장 근본적인 토대에 주목했다. 디벨로퍼로서 공간의 가치를 새롭게 해석해 땅을 단순한 바탕이 아닌 하나의 콘텐츠이자 메시지로 승화시켰다.
서울숲 중앙 잔디광장에 자리 잡은 이 정원은 아스틸베, 수국, 사초 등 다양한 식물을 조화롭게 심어 자연스러운 경관을 살렸다. 눈에 띄는 점은 기울어진 땅과 움직이는 구조물 등 대지 예술(Land Art) 기법을 도입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움직일 때마다 미디어아트와 결합해 공간의 형태가 변하는 경험형 공간으로 꾸며졌다. '모든 가치는 땅에서 시작된다'는 등의 문구를 곳곳에 배치해 회사가 전하고자 하는 철학을 직관적으로 느끼게 했다.
이를 위해 유명 광고기획사인 이제석광고연구소와 손잡고 조경을 바라보는 색다른 시각을 담아냈으며, 열린식물원과의 협력을 통해 네덜란드 기업의 새로운 식물 품종을 아시아 최초로 들여와 심기도 했다.
IPARK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정원은 관람객의 참여를 통해 공간이 완성되는 경험 중심의 프로젝트"라며 "방문객들이 새로운 시선으로 땅과 공간의 가치를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공간을 조성하며 ESG 기반의 사회적 가치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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