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의 올해 1분기 운영 효율화와 원가율 개선을 통해 순이익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특히 유럽 고객에 대한 공급 확대와 우호적 환율이 실적에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한온시스템은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7482억원, 영업이익 972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5%, 영업이익은 360.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67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매출액 상승은 유럽 고객사 중심의 공급 확대와 우호적 환율이 영향을 미쳤다. 유럽 고객사 공급 확대로 전동화(xEV) 부문 매출 비중은 29%를 기록했다. 올해 유럽 고객사의 전동화 확대 및 하이브리드 수요 증가로 추가적인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
영업이익 급등은 한국앤컴퍼니그룹에 피인수 이후 전사적 체질 개선 노력이 결실을 본 것으로 평가된다. 한온시스템은 원가 구조 최적화를 통해 매출원가율을 90% 미만으로 낮추며 수익 구조를 안정화시켰다. 이에 더해 고비용 지역의 인력 구조조정과 R&D 거점 효율화 등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이끌어냈다.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도 한몫을 했다.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에 맞춰 수익성이 높은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모델 부품 공급을 극대화하며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왔다. 하이브리드부터 전기차, 수소차까지 아우르는 풀 라인업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점차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한온시스템은 ‘멀티 파워트레인 대응 전략’을 통해 시장 변동성 리스크를 완화하고 있다. 특히 유럽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중심으로 전동화 프로젝트 확대가 이어지고 있어 연간 기준 전동화 매출 비중은 30%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기존 하드웨어 중심 사업에서 나아가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DV)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AI 기반 통합 열관리 솔루션 개발 또한 확대하고 있다.
이수일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해 관세 영향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 속에서도 전사적 운영 효율화와 원가율개선을 통한 기업 펀더멘털 개선에 주력하며 실적 반등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미래 신사업 추진을 통해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고, 재무 건전성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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