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회생 2개월 연장…"영업 유지 갈림길, 메리츠 지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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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회생 2개월 연장…"영업 유지 갈림길, 메리츠 지원 촉구"

프라임경제 2026-04-30 17:24: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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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이 추가로 연장됐지만, 실질적인 회생 여부는 단기 유동성 확보에 달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연합뉴스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당초 다음 달 4일까지였던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을 오는 7월3일까지 2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법원은 홈플러스 슈퍼사업부문(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이 우선협상대상자와 양수도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연장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는 이번 결정이 회생 가능성을 제도적으로 인정한 조치라고 평가하면서도, 현재 경영 상황은 사실상 '임계점'에 도달했다고 진단했다. 14개월 이상 이어진 회생절차로 상품 공급 차질과 매출 감소가 누적된 가운데, 추가 자금 확보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대형마트 영업 유지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핵심 구조개선 과제로 추진 중인 익스프레스 매각 역시 단기간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입장이다. 매각 자체는 진전이지만, 실제 대금 유입까지 시차가 존재해 당장 필요한 운영자금을 충당하기에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에 홈플러스는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에 브릿지론 및 DIP(회생기업 운영자금) 금융을 통한 긴급 자금 지원을 공식 요청했지만, 현재까지 실행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회생계획안에는 총 3000억원 규모의 긴급 운영자금 조달 방안이 포함됐으나, 현재까지 확보된 자금은 MBK파트너스가 집행한 1000억원 수준에 그친다. 해당 자금 역시 체불임금 및 물품대금 지급 등에 사용되며 대부분 소진된 상태다.

홈플러스는 "현 시점에서 대규모 유동성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현실적인 주체는 메리츠금융그룹이 사실상 유일하다"며 "익스프레스 매각대금 회수가 예정된 상황에서 브릿지론과 DIP 금융은 회생 절차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조치"라고 강조했다.

한편 노동조합 역시 이번 회생 연장 기간을 '마지막 골든타임'으로 규정하며, 임금 포기까지 감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노조는 매각 대금과 포기 임금 등을 상품 공급과 영업 정상화에 투입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채권단의 신속한 금융 지원을 요구했다.

홈플러스는 "구조혁신과 매각 절차를 통해 회생을 완수하는 것이 채권 회수 극대화 측면에서도 가장 현실적인 경로"라며 "채권단이 회수 가능성과 회생가치를 함께 고려한 전향적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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