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숨진 조합원 장례 '노동·시민사회장'으로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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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숨진 조합원 장례 '노동·시민사회장'으로 엄수

연합뉴스 2026-04-30 16:46: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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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전남 순천에 빈소 마련, 삼일장 예정

진주 CU 물류센터 앞 화물연대 집회장 진주 CU 물류센터 앞 화물연대 집회장

[촬영 정종호]

(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BGF로지스와 단체협상을 타결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가 숨진 조합원의 장례를 '노동·시민사회장'으로 엄수한다.

30일 화물연대에 따르면 숨진 조합원의 빈소는 유족 뜻에 따라 내달 1일 전남 순천의 한 장례식장에 마련할 예정이며, 장례는 이날부터 삼일장으로 치러진다.

화물연대는 이번 장례를 노동계와 시민사회가 함께하는 '노동·시민사회장'으로 진행해 고인의 넋을 기리고 열사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방침이다.

발인은 내달 3일 엄수되며, 이후 전남 광양에서 화장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조합원은 지난 20일 경남 진주시 정촌면 CU 물류센터 앞 집회 현장에서 비조합원이 몰던 화물차에 치여 숨졌다.

이번 장례 일정은 노사가 열흘 가까이 이어진 갈등 끝에 극적으로 합의에 도달하면서 확정됐다.

노사는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에서 단체합의서 조인식을 개최하고 운송료 인상과 고인의 명예 회복 등에 최종 서명했다.

당초 지난 29일 열릴 예정이었던 조인식은 고인에 대한 예우 문구 조율 등을 두고 밤늦게까지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지며 하루 연기되는 진통을 겪기도 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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