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대변인 "국제사회, 진정한 다자주의 함께 실천하길 기대"
(베이징=연합뉴스) 김현정 특파원 = 중동 불안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다음달부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순환 의장국을 맡는 중국이 국제 분쟁의 정치적 해결과 다자주의 강화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 외교부 린젠 대변인은 30일 정례 브리핑에서 의장국으로서 직무 수행 계획을 묻는 말에 "책임 있고 건설적인 태도로 안보리가 단결과 협력을 강화하도록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국제 정세는 혼란이 겹치고 지정학적 충돌이 잇따르고 있다"며 "안보리는 국제 평화와 안전을 유지하는 최우선 책임을 지니고 있어 그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린 대변인은 이어 "공정하고 개방적인 자세를 유지하고, 실질적 행동에 입각해 정치적 해결을 촉진할 것"이라며 "유엔 헌장이 부여한 직책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제사회가 중국의 직무 수행을 지지하고 안보리의 5월 의제 추진에 협력해 진정한 다자주의를 함께 실천하길 기대한다"며 "평화와 발전에 더 크게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안보리 의장국은 15개 이사국이 번갈아 맡으며, 회의 주재와 의제 설정 등 운영을 총괄한다.
hjkim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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