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최고치 찍고 나흘 만에 하락…유가 부담에 6600선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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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최고치 찍고 나흘 만에 하락…유가 부담에 6600선 하회

직썰 2026-04-30 16:28: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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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신한은행 딜링룸 모습. [신한은행]
30일 신한은행 딜링룸 모습. [신한은행]

[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장중 최고치를 경신한 뒤 하락 전환하며 나흘 만에 약세로 마감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2.03포인트(p,1.38%) 내린 6598.8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48.49p(0.72%) 오른 6739.39로 출발해 장중 한때 6750.27까지 상승하며 최고치를 새로 썼지만 이후 상승폭을 반납하고 6600선을 내줬다.

수급 측면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조1860억원, 2840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1조454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1분기 실적 호조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 유지 방침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시간외 거래에서 배럴당 109달러 수준을 기록했다.

여기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매파적으로 해석되면서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시장에서는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과 금리 부담이 동시에 부각된 점을 주요 요인으로 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은 하락했다. 삼성전자(-2.43%), SK하이닉스(-0.54%), 현대차(-4.50%) 등이 약세를 보였고, SK스퀘어(1.33%)와 삼성전기(0.60%)만 상승했다.

SK스퀘어는 시가총액 111조원을 기록, 현대차를 제치고 시총 3위에 올랐다.

코스닥 지수도 약세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27.91p(2.29%) 내린 1192.35에 마감했다. 지수는 4.49p(0.37%) 오른 1224.75로 출발했지만 곧바로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5530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10억원, 3050억원 순매도했다. 에코프로(-4.38%), 에코프로비엠(-3.06%), 알테오젠(-3.03%) 등 주요 종목이 하락했고, 리노공업(6.42%)만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35조50120억원, 15조2017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메인마켓 거래대금은 총 22조3288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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