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오세훈, 연일 건강공약…"서울시민 외로움 없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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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오세훈, 연일 건강공약…"서울시민 외로움 없앨 것"

아주경제 2026-04-30 16:02: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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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왼쪽 2번가 30일 서울 구로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오세훈이 응원합니다-서울 직장인편에서 참석자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왼쪽 2번)가 30일 서울 구로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오세훈이 응원합니다-서울 직장인편'에서 참석자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30일 "서울시민이 몸은 물론 마음도 건강할 수 있게 '마음 체력 회복 서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이날 서울 신림동 성민종합사회복지관 내 서울마음편의점 관악점에서 "'외로움 없는 서울(외없서)' 정책으로 시작된 변화를 압도적 완성하겠다"면서 마음건강을 주제로 공약을 발표했다.

전날 공개한 '강철 체력, 활력 서울'에 이은 두 번째 공식 공약이자 건강 관련 약속이다. 오 후보는 "건강만큼은 빈부격차나 사회적인 성취 여부와 무관하게 누구나 똑같이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며 "소득·자산 격차가 건강격차로 이어져 행복 격차까지 발생하는 건 극복해야 할 사안"이라며 이번 공약을 마련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공약은 눈에 보이지 않는 고립과 외로움까지 시가 직접 관리하는 '마음안전벨트'를 구축해 시민의 마음 체력을 근본적으로 보강하는 게 핵심이다. 오 후보가 서울시장이던 2024년 내놓은 외로움·고독 대응 정책인 외없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넘어선 '하트웨어(Heart-ware)'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어르신에겐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손목닥터 9988'과 연계한 모바일 앱 '브레인핏 45'로 자가 치매위험 점검과 인지훈련·걷기 등의 맞춤 미션을 제공한다. 사회적 고립 위험이 가장 높은 50·60대 중장년 남성을 위한 밀착 관리에도 나선다. 실직이나 이혼 등 행정 데이터를 활용해 위기가구를 미리 발굴하고, 인공지능(AI)과 카카오톡을 결합한 상시 안부 확인 시스템을 구축한다. 

고립·은둔청년 프로젝트도 강화한다. 2030년까지 총 1090억원을 투입해 집중 투입한다. 은평병원 등에 전담 마음클리닉을 신설하고, 가족이 함께 회복을 도울 수 있는 가족지원 리빙랩을 운영한다.

고위험군에 한정됐던 심리상담은 전 시민으로 확대하는 '전 시민 마음재건 프로젝트'도 가동한다. 160억원을 들여 연간 10만명에게 민간 전문심리상담 바우처를 제공한다. 상담은 1인당 8회(회당 8만 원)까지 지원해 경증 정신 문제가 중증으로 악화하기 전에 적절히 관리되게 돕는다.

오프라인 치유 거점은 대폭 늘린다. 심리 상담과 간단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마음편의점'은 현재 4곳에서 자치구별 1곳 이상으로 확대하고, 1인 가구 밀집 지역에선 이동형 마음편의점을 운영한다. 성수동 일대엔 서울숲을 활용한 도심형 치유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오 후보는 "외로움은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안고 있는 질환이지만, 2년간의 정책 실험을 통해 충분히 감소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음편의점 같은 정책을 확산해 서울시민 누구나 활용하게 할 것"이라며 "이미 시작된 변화를 압도적 완성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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