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6년 3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사업체 종사자 수는 2041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2018만9000명) 대비 22만5000명 증가했다.
사업체 종사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인구 구조 변화 등의 요인에 맞물려 지난해 1월부터 감소세로 전환됐다가 같은 해 9월부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달 증가 폭은 2024년 5월(24만3000명)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종사자 지위별로 살펴보면 상용근로자는 전년 동월 대비 8만5000명(0.5%) 증가, 임시일용근로자는 14만5000명(7.7%) 증가, 기타종사자는 4000명(0.3%) 감소했다.
사업체 규모별로는 상용 300인 미만은 1688만3000명으로 17만명(1.0%) 늘어났으며, 300인 이상은 353만1000명으로 5만5000명(1.6%) 증가했다.
사업체 종사자의 증가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이 주로 견인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종사자는 전년 동월 대비 12만4000명(5.0%) 증가했으며,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은 2만4000명(1.7%), 운수·창고업은 1만7000명(2.2%)이 각각 늘었다.
또한 전 산업 중 종사자 수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은 전년 동월 대비 1만1000명 증가했다. 제조업 종사자는 1월부터 증가세로 전환된 이후로 3개월째 유지되고 있다.
다만, 경기 불황으로 건설업은 1만1000명(0.8%) 줄어들며 2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도·소매업도 8000명(0.4%),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은 4000명(1.3%) 줄어들었다.
이에 대해 정향숙 노동부 노동시장조사과장은 “건설업 종사자의 감소폭이 줄어들고 있고 건설업 채용은 증가하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가 계속 나타난다면 건설업도 증가하는 시기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달 입직자는 126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만7000명, 이직자는 115만4000명으로 1만3000명이 각각 증가했으며, 입직률은 6.6%였다.
입직 중 채용은 113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만8000명(7.4%) 증가했지만, 기타 입직은 12만9000명으로 같은 기간 3만1000명(19.4%) 줄어들었다.
이어 자발적 이직은 39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만7000명(13.7%) 늘어났으며, 비자발적 이직은 60만9000명으로 9000명(1.5%) 감소했다.
한편, 올해 2월 기준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484만9000원으로 지난해보다 73만2000원(17.8%) 증가했다.
이는 설 명절이 지난해는 1월이었고 올해는 2월이었으므로 설 상여금 등이 반영된 차이인 것으로 풀이된다.
물가 수준을 반영한 실질 임금은 409만5000원으로 같은 기간 54만8000원(15.5%)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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