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십은 팔짱 끼는 정도만 가능, 남친 대행 구해요... 3시간에 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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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십은 팔짱 끼는 정도만 가능, 남친 대행 구해요... 3시간에 5만원”

위키트리 2026-04-30 15:5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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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만든 사진.

알바 구인 공고문 하나가 인터넷 세상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당근에 최근 게재된 구인 공고를 캡처해 소개하는 ‘당근 남친 대행 알바 구인’이란 제목의 게시물이 27일 에펨코리아에 올라왔다. 당근에 최근 게재된 남친 대행 알바 구인 공고를 캡처해 소개한 것이다. 30일 기준 조회수 42만 회를 돌파할 정도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 "5만 원에 픽업·동행·하차까지"

일요일인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세 시간 동안 진행된다고 밝힌 알바의 내용은 이랬다. “자신의 차를 몰고 대전 종합고속버스터미널로 의뢰인을 픽업한 뒤 15분 거리 결혼식장까지 함께 이동하고, 식사를 마친 뒤 다시 터미널까지 데려다줘야 합니다. 총 왕복 이동 시간은 30~40분입니다. 스킨십은 팔짱을 끼거나 어깨를 감싸는 정도만 가능합니다.” 보수로는 5만 원을 당일 지급한다고 했다.

■ 보수 두고 팽팽한 갑론을박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왕복 40분 거리의 택시비조차 5만 원이 넘을 수 있다", "10만 원은 줘야 한다", "유류비에 차량 감가상각비, 의류 비용에 서비스 비용까지 따지면 20만 원은 해야 한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기름값도 안 나온다", "정장까지 챙겨 입어야 하는데 남는 게 없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반면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만만치 않았다. "결혼식 뷔페 식사까지 포함하면 세 시간에 식비까지 해결되니 나쁘지 않다", "쿠팡이츠 자차 배달로 3시간에 5만 원 버는 것과 비교해도 낫다", "주말에 약속도 없고 심심할 때 소개팅 나가는 기분으로 가볍게 나가서 밥도 먹고 돈도 받으면 오히려 이득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재미로 지원하는 사람이 분명 있을 것"이라거나 "공짜로 나오라고 해도 줄 설 사람이 있는 세상인데 돈까지 준다고 하면 지원자가 넘쳐날 것"이라는 댓글도 달렸다.

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만든 사진.

한 이용자는 "당근 알바는 금액이나 내용이 황당해도 지원자가 넘쳐나더라. 3만 원 받고 새벽에 50km 데려다 달라는 글에도 지원자가 20명이었다"고 적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이성적으로 따지면 수지가 안 맞는 일이긴 한데, 그 수지 안 맞는 짓을 하러 나갈 사람이 ‘한 트럭’일 것 같다. 무급으로 나오라고 해도 나갈 사람이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살면서 누군가의 남자친구인 척 연기할 일이 얼마나 있겠냐. 돈도 받고 밥도 먹고 색다른 경험까지 하는 셈"이라는 반응도 있었다.

■ 역할 대행 알바, 이미 익숙한 시장

역할 대행 아르바이트는 국내에서 이미 자리를 잡은 시장이다. 결혼식 하객 알바는 오래전부터 건당 5만 원에서 15만 원 수준으로 형성돼 있다. 이 밖에도 장례식 조문객 대행, 가족 행사 동반자 대행, 소개팅 연습 파트너 대행 등 다양한 형태의 역할 대행 서비스가 전문 플랫폼이나 개인 구인 형태로 운영 중이다. 이번 게시물을 두고도 "당근에서 구하는 게 특이한 것이지 역할 대행 자체는 전혀 새로운 일이 아니다"라는 시각이 있었다.

일본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렌털 남자친구', '렌털 가족' 서비스가 제도권에 가깝게 정착해 있으며, 국내에서도 유사 서비스가 조금씩 확산하고 있다. 전문 업체들은 목적과 상황에 따라 역할 대행 서비스를 세분화해 운영하고 있으며, 가격대도 시간당 수만 원에서 하루 수십만 원까지 다양하게 형성돼 있다. 이번처럼 당근 등 개인 간 거래 플랫폼을 통한 비공식 구인도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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