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실리콘밸리서 ‘넥스트라운드’… 스타트업 9곳, 글로벌 투자시장 본선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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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실리콘밸리서 ‘넥스트라운드’… 스타트업 9곳, 글로벌 투자시장 본선 진입

뉴스로드 2026-04-30 15:48: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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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지훈 기자]
[사진=최지훈 기자]

산업은행은 29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KDB 넥스트라운드 인 실리콘밸리’를 개최하고 국내 첨단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과 해외 투자 유치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네 번째다. 형식은 같지만 성격은 달라졌다. 초기에는 ‘소개 무대’에 가까웠다면, 지금은 후속 투자와 성장까지 이어지는 ‘검증된 자본 연결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실제 지난 3년간 참여 기업 29곳 가운데 17곳이 후속 투자를 유치했고, 그 규모만 총 1조1140억원에 달한다.

연도별로 보면 △2023년 3903억원 △2024년 3788억원 △2025년 3449억원으로 매년 대규모 자금이 이어졌다. △리벨리온 △업스테이지 △퓨리오사AI 등 국내 대표 AI·반도체 스타트업들이 이 무대를 거쳐 투자금을 확보하며 성장 궤도에 올라탔다. 단순히 투자 유치 건수를 늘린 것이 아니라, ‘유니콘으로 가는 경로’를 현실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해 행사에는 △AI △차세대 반도체 △디지털 헬스케어 등 첨단 산업을 대표하는 스타트업 9개사가 참여했다. 각 기업은 자사의 핵심 기술과 글로벌 확장 전략을 직접 설명하며 현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발표 이후 이어진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실리콘밸리 VC와 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투자와 협업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주목할 점은 ‘형식’보다 ‘구조’다. 단순 발표를 넘어, 투자자와 기업이 바로 사업 논의를 이어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설계됐다. 산업은행이 단순 중개자가 아니라, 글로벌 자본과 기술을 연결하는 ‘플랫폼 운영자’로 역할을 확장하고 있다는 의미다.

참여 기업 면면도 이를 뒷받침한다. △에버엑스(디지털 치료제) △하이퍼엑셀(LLM 반도체) △나이오븀 마이크로시스템즈(암호화 반도체) △신스타프리센츠(푸드테크 로봇) 등 각 산업의 ‘핵심 기술 축’을 담당하는 기업들이 전면에 나섰다. 산업별 파편적 접근이 아니라, AI·반도체·헬스케어로 이어지는 ‘기술 스택’ 전체를 묶어 글로벌 투자자에게 제시한 셈이다.

이 행사는 단순 투자 유치가 아니다. 한국 스타트업이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자본 시장에서 ‘가격이 매겨지는 구조’를 만드는 데 있다. 투자 규모 1조원을 넘긴 성과는 시작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은 “실리콘밸리에서 4년 연속 넥스트라운드를 개최하며 한국 혁신 기업과 글로벌 자본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자본과 아이디어를 연결해 도전을 혁신으로 전환하는 다리가 되겠다”고 했다.

[뉴스로드] 최지훈 기자 jhchoi@news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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