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대출의 힘' 케이뱅크 1분기 순익 332억 '1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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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대출의 힘' 케이뱅크 1분기 순익 332억 '106.8%↑'

한스경제 2026-04-30 15:47: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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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는 30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332억원이라고 밝혔다. /케이뱅크
케이뱅크는 30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332억원이라고 밝혔다. /케이뱅크

| 서울=한스경제 이성노 기자 | 케이뱅크가 기업대출 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에 지난해 동기 대비 100% 이상 증가한 실적을 시현했다. 

케이뱅크는 30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332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의 161억원보다 106.8% 증가한 수치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기업대출 호조로 자산 성장을 이어가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두 배가 넘는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케이뱅크의 1분기 여신 잔액은 18조75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조9400억원과 비교해 10.7% 늘었다. 

가계대출 관리 기조에도 개인사업자 중심의 기업대출 확대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기업대출 잔액은 1년 사이 1조3100억원에서 2조7500억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기업대출은 최근 5개 분기 연속 잔액 순증 규모가 확대되며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수신 잔액은 28조2200억원으로 1년 전(27조8,000억원)보다 4200억원 증가했다. 금리 경쟁력에 힘입어 파킹통장 플러스박스를 비롯한 개인 요구불예금과 예·적금 등이 모두 증가하며 수신 잔액이 확대됐다.

1분기 이자이익은 125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1085억원) 대비 15.4% 증가했다. 대출 자산 성장과 금리 환경 변화, 조달 구조 개선 등에 힘입어 순이자마진(NIM)이 지난해 같은 기간 1.41%에서 1.57%로 확대되며 수익성이 강화됐다.

비이자이익은 142억원으로 전년 동기(137억원) 대비 약 4% 늘었다. 체크카드 수익 확대와 제휴 신용카드 발급 수수료 증가, 연계대출과 광고플랫폼 수익 성장, 채권매각이익 확대 등이 비이자이익 증가로 이어졌다.

건전성 개선 노력에 따라 여신 성장에도 케이뱅크의 1분기 대손비용은 501억원으로 전년 동기 539억원 대비 7.6% 낮아졌다. 대손비용률은 지난해 1분기 1.31%에서 올 1분기 1.09%로 개선됐다.

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연체율은 지난해 1분기 말 0.66%에서 올 1분기말에는 0.61%로 낮아졌고, 같은 기간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1%에서 0.58%로 안정화됐다. 안정적인 이익 창출과 자본 확충 등에 힘입어 올 1분기말 BIS비율은 21.47%를 기록했다.

1분기말 케이뱅크의 전체 고객은 1607만명으로 지난해 말 보다 54만명 증가했다.

상생 금융 실천에도 힘썼다. 케이뱅크의 올 1분기 평균 중저신용대출 잔액 비중은 31.9%, 중저신용대출 신규 취급 비중은 33.5%로 각각 규제 기준인 30%, 32%를 상회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올해 1분기는 선제적인 개인사업자 대출 확대를 통해 성장 기반을 강화한 시기이다"며 "향후 기업금융 포트폴리오를 한층 고도화하고, 스테이블코인 등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차별화된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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