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인천 청라국제도시 전기차 화재를 계기로 도입된 '인천형 소방 로봇'이 처음으로 현장에 투입됐다.
30일 인천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24분께 서구 당하동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서 소나타 차량에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주차장에 연기가 확산하며 한때 출입이 통제됐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12분 만에 완전히 불길을 잡았고, 지난 20일 새롭게 배치한 인천형 소방 로봇을 투입해 다량의 연기를 외부로 배출했다.
이 로봇은 시간당 최대 10만500㎥의 송풍 능력을 갖췄으며, 1분당 최대 4천700L의 물이나 폼 방수가 가능해 배연과 화재 진압을 동시에 수행한다.
소방 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차량 엔진룸 쪽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소방 당국자는 "지하공간 화재는 연기 축적과 시야 제한으로 대응이 쉽지 않다"며 "인천형 소방 로봇 등 첨단 장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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