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요일 재판 예정…재판부 "11월 변론 종결 예상"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통일교 교인들의 국민의힘 집단 당원 가입 의혹으로 기소된 김건희 여사의 첫 정식 재판이 오는 8월 14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30일 김 여사와 한학자 통일교 총재, 건진법사 전성배씨 등의 정당법 위반 혐의 사건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오는 8월 14일을 첫 공판 기일로 지정했다.
재판부는 "첫 공판 이후 매주 금요일 재판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11월 정도에는 변론을 마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이날 법정에는 김 여사 등 피고인들은 나오지 않고 변호인들만 출석했다. 공판준비기일의 경우 정식 공판과 달리 피고인들에게 출석 의무가 없다.
김 여사는 2022년 11월께 전씨와 공모해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게 교인들의 집단 국민의힘 당원 가입을 요청한 혐의로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의해 작년 11월 재판에 넘겨졌다.
2023년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후보의 당선을 바랐던 김 여사가 통일교 측에 교인 입당을 대가로 교단 지원 등을 약속했다는 게 특검팀 판단이다.
한 총재와 윤 전 본부장은 이런 제안을 받아들이고 교인 강제 입당을 공모한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
yo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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