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폭행→재심 청구' 김승기 감독 입 열었다 "잘못은 했지만, 징계 너무 길어…오해 풀고자 왔다" [논현동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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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폭행→재심 청구' 김승기 감독 입 열었다 "잘못은 했지만, 징계 너무 길어…오해 풀고자 왔다" [논현동 현장]

엑스포츠뉴스 2026-04-30 15:20: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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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논현동, 양정웅 기자) 선수 폭행 논란으로 징계를 받았던 김승기 전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감독이 재심 청구에 나섰다.

한국농구연맹(KBL)은 30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 센터에서 제31기 제13차 재정위원회를 열고, 김 전 감독의 자격정지에 대한 재심을 진행했다. 

이날 소명을 위해 나선 김 전 감독은 "잘못은 했지만, 징계기간이 너무 길다고 생각한다. 다른 종목에 비해 너무 길다는 생각에 재심 청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조그마한 일이 크게 만들어진 부분에 대해 오해를 풀기 위해 왔다"고 얘기했다. 

앞서 김 전 감독은 지난 2024년 11월 1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 나이츠와 원정경기 도중 라커룸에서 당시 소노 A 선수에게 폭행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당시 김 전 감독은 A 선수를 향해 질책하는 과정에서 수건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수건은 물이 묻어 젖어 있는 상태라 다소 무거웠고, 김 감독이 던진 수건에 A 선수가 얼굴 쪽을 맞았다. 



이후 A 선수는 구단의 연락도 받지 않고 팀에 합류하지 않았다. 소노 구단은 자체 조사 후 KBL에 재정위원회 개최를 요청했다. 또한 KBL 클린바스켓볼 센터에도 해당 건에 대한 신고가 접수됐다. 결국 이 과정에서 김 전 감독은 자진사퇴를 결정했다. 

같은 달 29일 열린 KBL 재정위원회에서 김 전 감독은 2년 자격 정지를 받았다. 이에 그는 원래대로라면 올해 11월 29일까지 프로농구에서 지도자로 활동할 수 없게 됐다.  

그런데 최근 김 전 감독이 KBL에 해당 징계에 대한 재심을 청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KBL 관계자는 "김 전 감독이 자진사퇴 기간 중 재정위 결과를 본인이 직접 송달받지 못했다는 사유로 재심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KBL은 법률 자문을 거쳐 재정위를 개최하기로 했다. 


사진=논현동, 양정웅 기자 / KBL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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