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이 재활 경기에서 드디어 복귀 신호탄을 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30일(한국시간) "김하성은 더블A 콜럼버스에서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시작하며 애틀랜타 라인업 복귀를 향해 또 한 걸음을 내디뎠다"고 보도했다.
김하성은 이날 미국 조지아주 콜럼버스 시노버스 파크에서 열린 몽고메리 비스켓츠와의 경기에서 애틀랜타 산하 더블A 구단 콜럼버스 클링스톤스 소속 2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올 시즌 첫 재활 경기를 소화했다. 그는 당초 지난 29일 경기에서 첫 실전 출격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재활 일정이 하루 밀렸다.
첫 타석부터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팀이 0-3으로 뒤진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은 김하성은 상대 선발 잭 카트소나스의 2구째 몸쪽 공을 잡아당겨 좌전안타로 연결했다. 후속타자 리산드로 에스피노자의 볼넷으로 득점권까지 진루한 김하성은 더블스틸 작전에서 3루 베이스까지 파고들었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3회말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을 맞은 김하성은 2볼 1스트라이크 유리한 카운트에서 카트나소스의 4구째를 공략했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5회까지 유격수 수비를 소화하다가 6회초를 앞두고 대수비 칼 콘리와 교체되며 이날 자신의 임무를 마감했다. 최종 성적은 2타수 1안타 1도루.
MLB닷컴은 "애틀랜타는 마치 스프링캠프 초반을 보내는 것처럼 베테랑 유격수 김하성의 경기 소화량을 점진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라며 "야수는 재활 경기에서 최대 20일 동안 뛸 수 있다. 김하성에게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그는 5월 19일까지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월트 와이스 애틀랜타 감독은 "김하성은 아마 몇 주 전 포수 션 머피가 있었던 단계에 와 있다. 우리는 계속해서 경기량을 늘려갈 것이다. 초반에는 무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머피는 지난해 9월 고관절 수술을 받고 지난 15일 처음으로 재활 경기에 나섰다.
올 시즌을 앞두고 원소속팀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약 286억원) 재계약을 체결한 김하성은 지난 1월 중순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오른손 중지를 다쳤다.
손가락 힘줄 손상 진단을 받으며 수술대에 올랐고, 예상 재활 기간은 4~5개월로 전망됐다. 그는 지난달 말 다시 훈련을 위해 방망이를 잡았고, 이제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재활 경기를 소화하며 본격적인 빅리그 복귀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MLB닷컴은 "김하성이 복귀하면 애틀랜타의 주전 유격수가 될 예정이다. 그러면 마우리시오 듀본은 김하성 부상 이전에 맡을 것으로 예상됐던 유틸리티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고 예측했다.
사진=콜럼버스 클링스톤스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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