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광역버스 운행을 확대하고 공항버스 노선도 개편한다.
의정부시는 30일 첫차부터 광역버스 G6000번 노선의 운행 횟수를 평일 기준 총 6회 늘려 운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과 차량 운행 제한 등의 영향으로 대중교통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조치다.
이번 증회는 서울 잠실권으로 이동하는 주요 간선 역할을 하는 G6000번의 출퇴근 혼잡도를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해당 노선은 평소에도 이용객이 많은 핵심 광역버스로, 시는 이용 패턴 분석을 통해 수요 집중 시간대에 추가 배차했다.
증회 운행은 출근시간대 오전 6시 25분, 7시 15분, 8시 20분과 퇴근시간대 오후 5시 30분, 6시 30분, 8시 40분에 각각 이뤄진다. 이를 통해 혼잡 시간대 승객 밀집도를 낮추고 대기 시간을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9월에도 동일 노선의 출퇴근 시간대 운행을 4회 늘렸으며, 이후에도 수요 증가세가 지속되자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추가 증회를 결정했다. 향후에는 G6100번과 1102번 등 다른 혼잡 노선에 대해서도 확대 운행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항 접근성 개선을 위한 공항버스 노선 조정도 병행됐다. 시는 공항버스 7200번 노선을 개편해 운행 효율성과 이용 편의를 높였다.
개편된 노선은 낙양동 공영차고지를 출발해 곤제역, 경기도청북부청사, 의정부부대찌개거리·중앙역 등을 경유한 뒤 인천공항으로 운행된다. 7200-1번 역시 주요 거점을 경유하도록 조정됐다. 특히 경전철 환승이 가능한 곤제역을 포함시켜 대중교통 연계성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시는 노선 조정 과정에서 도로 여건을 반영한 현장 점검도 실시했다. 편도 1차선 구간 등 정차 시 혼잡이 예상되는 지점을 사전에 확인하고 일부 경로를 보완해 운행 안정성을 높였다.
해당 변경 노선은 면허권자인 경기도 승인에 따라 5월 1일부터 본격 운행된다.
시 관계자는 “대중교통 이용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수요 변화에 맞춰 교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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