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현덕 남양주시장 후보가 노동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선거운동을 하루 멈추는 결단을 내렸다. 치열한 선거전 속에서도 노동의 가치를 실천으로 보여주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최 후보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는 노동절이 사상 처음으로 법정 공휴일로 지정된 역사적인 해”라며 “선거가 임박한 상황이지만 노동의 숭고한 가치는 어떤 정치적 유불리보다 우선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5월 1일 하루 모든 선거운동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선거 현장에서 활동하는 인력들의 노동 가치를 강조했다. 최 후보는 “이른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지역 곳곳을 누비는 선거운동원과 묵묵히 헌신하는 자원봉사자들 역시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소중한 노동자”라며 “이들에게도 당연히 ‘쉴 권리’가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말로만 하는 노동 존중이 아닌, 실제로 쉬게 하는 것이 가장 강력한 메시지”라고 덧붙였다.
이번 ‘노동절 휴무’ 선언은 향후 시정 운영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상징적 조치로도 해석된다. 최 후보는 평소 “노동자가 행복해야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시민의 삶의 질이 높아진다”는 철학을 강조해 왔다.
그는 “30년 공직 경험을 통해 정책의 성패는 결국 ‘사람’에 달려 있다는 점을 절감했다”며 “시장에 당선된다면 남양주를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도시, 일과 삶의 균형이 실현되는 워라밸 선도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캠프 관계자 역시 “선거 막판에 하루를 비우는 것은 분명 부담이 따르는 결정”이라면서도 “가치를 행동으로 증명하겠다는 후보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결정이 노동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 후보는 노동절 이후 현장 행보를 재개하고 시민과의 접점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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