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의 새 월화드라마 '닥터 섬보이'가 본격적인 홍보 시동을 걸었다. 제작진은 30일, 주인공 도지의(이재욱)와 육하리(신예은)의 험난한 '섬생'을 예고하는 티저 포스터와 1차 티저 영상을 동시에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닥터 섬보이' 1차 티저. / 유튜브 'ENA DRAMA'
'섬보이'의 탄생을 예고하다…티저 포스터와 1차 티저 영상 공개
오는 6월 1일 첫 방송을 앞둔 '닥터 섬보이'는 모두가 기피하는 악명 높은 섬 '편동도'에 입도한 공중보건의사 도지의와 비밀 많은 간호사 육하리가 그리는 메디컬 휴먼 로맨스다. 외딴섬에서 만난 두 '섬남섬녀'가 넘치는 정만큼이나 사연도 충만한 섬마을 주민들을 통해 사람을 구하고 사랑을 배우는 이야기로, 따뜻한 웃음과 설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에 베일을 벗은 티저 포스터는 편동도의 정취를 한껏 담아냈다. 푸른 하늘 아래 끝없이 펼쳐진 바다 위에 자리한 외딴섬 편동도에 도착한 도지의와 육하리의 상반된 표정이 단번에 시선을 붙잡는다. 군복 위에 의사 가운을 걸친 공중보건의사 도지의는 머리를 감싸 쥔 채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고 있는데, 원치 않는 섬에 어쩌다 당도하게 된 그의 황당하고 막막한 상황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반면 나란히 선 육하리는 기분 좋은 바닷바람을 만끽하며 햇살 같은 미소를 띠고 있어 대조적인 두 인물의 개성이 한 장의 포스터 안에서도 뚜렷하게 살아난다. 서로 다른 이유를 품고 도시를 떠나 섬으로 들어온 두 사람이 앞으로 엮어나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닥터 섬보이' 1차 티저. / 유튜브 'ENA DRAMA'
'닥터 섬보이' 1차 티저. / 유튜브 'ENA DRAMA'
'닥터 섬보이' 1차 티저. / 유튜브 'ENA DRAMA'
함께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은 한층 유쾌하고 활기차다. 섬만 아니면 뭐든 '오케이'인 공중보건의사 도지의가 온갖 상황에 치이며 불시착한 곳은 하필이면 모두가 기피하는 편동도. "나는 재수가 없었다"라는 자조 섞인 독백과 함께 졸지에 '섬보이'가 된 도지의의 첫날은 시작부터 아수라장이다. 대책 없이 펼쳐지는 섬마을 생존기는 보는 것만으로도 웃음을 자아내며, 그 와중에 구원의 존재로 등장하는 육하리의 인상적인 존재감도 궁금증을 높인다. 과연 도지의가 편동도에서 무사히 적응해 나갈 수 있을지, 두 사람이 함께 만들어갈 로맨스가 어디로 흘러갈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단단히 붙잡는 영상이다.
'닥터 섬보이'는 카카오페이지·카카오웹툰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인 김태풍 작가의 웹툰 '존버닥터'를 원작으로 한다. 연출은 '소년시대', '열혈사제' 등을 통해 특유의 리듬감 있는 연출과 위트 넘치는 유머 감각을 선보인 이명우 감독이 맡았다. 집필은 섬세한 필력으로 보이는 김지수 작가가 담당한다. 이명우 감독이 로맨스 장르에서 또 어떤 색다른 설렘과 감정선을 빚어낼지도 이 드라마가 품고 있는 또 하나의 기대 포인트다.
배우들이 총출동한 대본 리딩 현장…기대 이상의 케미 예고
앞서 주요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모여 처음으로 합을 맞춘 대본 리딩 현장도 공개됐다. 첫 자리임에도 이재욱과 신예은이 선보인 호흡은 이미 기대 이상이었다는 후문이다.
대본 리딩 현장에서 이재욱은 모두가 기피하는 편동도로 발령받은 공중보건의사 도지의로 변신해 극의 중심을 확실히 잡아냈다. 도지의는 바다에 대한 깊은 트라우마를 안고 있어 평소 섬을 극도로 기피하는 인물이지만, 뜻하지 않게 '섬보이'가 되는 황당한 운명에 처한다. 도무지 벗어날 수도, 그렇다고 적응할 수도 없을 것 같던 낯선 섬에서 자꾸만 그의 경계를 허무는 육하리를 만나며 일생일대의 변화를 맞이하는 인물이다.
신예은은 상냥한 오지랖을 타고난 대학병원 출신 간호사 육하리 역을 맡아 대본 리딩 현장에서부터 캐릭터의 매력과 내면의 감정까지 입체적으로 풀어냈다. 육하리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결코 지나치지 못하는 성격의 소유자이지만, 남모르는 비밀을 품고 고향 편동도로 돌아온 인물이다. 어딘지 모르게 위태로운 도지의와 얽히면서 인생의 딜레마를 마주하게 된다. 두 배우가 주고받은 티키타카 대사 호흡은 눈길을 끌었다.
'닥터 섬보이' 대본리딩 현장 사진. / ENA
편동보건지소를 채우는 개성 만점의 조연들도 눈길을 끈다. 홍민기는 과묵하고 냉정해 좀처럼 인간미를 드러내지 않는 엘리트 공중보건의사 현치연으로 변신한다. 이때 유독 육하리 앞에서만 꿈틀거리는 감정이 새어 나오는 모습이 기대를 모은다.
편동도 토박이 간호사 엄정선 역은 이수경이 맡았다. 당당하고 쿨한 겉모습 이면에 도시에 대한 질투와 동경을 숨기고 있으며, 예상치 못한 사건 앞에서 흔들리는 인물을 생생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김윤우는 천진난만한 성격으로 자타공인 '편동도 아이돌'로 불리는 한의과 공중보건의사 용주천으로 분해 미워할 수 없는 해맑은 캐릭터를 완성한다.
'닥터 섬보이' 제작진은 "고립된 섬에서 만난 인물들이 서로를 통해 상처를 치유하며 진짜 의료인이자 한 사람으로서 성장하는 이야기"라며 "청춘 배우들의 따뜻한 우정과 사랑이 어우러진 케미스트리로 유쾌하고 따뜻한 힐링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닥터 섬보이' 대본리딩 현장 사진. / ENA
'환혼'의 이재욱, '더 글로리'의 신예은…검증된 두 청춘 배우의 만남
'닥터 섬보이'가 방영 전부터 기대를 모으는 데에는 무엇보다 이재욱과 신예은이라는 두 청춘 배우의 캐스팅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재욱은 1998년생으로, 2018년 tvN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데뷔한 이후 빠르게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배우다. 특히 2019년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와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를 통해 인지도를 높였고, 2022년 tvN 판타지 무협 드라마 '환혼' 시리즈에서 남자 주인공 장욱 역을 맡아 개성적인 캐릭터 연기를 선보였다.
인상적인 마스크와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두루 갖춘 이재욱은 이번 '닥터 섬보이'에서 바다 트라우마를 가진 공중보건의사 도지의 역을 맡아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투덜대면서도 섬마을 사람들과 엮이고, 육하리와의 관계 속에서 서서히 변해가는 도지의의 캐릭터 여정이 이재욱의 손에서 어떻게 완성될지가 이 드라마의 핵심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신예은은 같은 1998년생으로 2018년 플레이리스트 웹 드라마 '에이틴'에서 도하나 역으로 데뷔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데뷔 당시부터 또래 시청자들 사이에서 커다란 화제를 모았으며, 이후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JTBC '경우의 수' 등 다양한 작품에서 고른 활약을 펼쳐왔다.
결정적인 전환점은 2022년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였다. 극중 학교 폭력 주동자 박연진의 아역을 맡아 강렬한 악역에 도전, 실감나는 연기와 섬세한 표정 연기로 연기 스펙트럼이 대폭 넓어졌다는 극찬을 받으며 라이징 배우로 다시 한번 강하게 주목받았다. 이후 SBS '꽃선비 열애사', KBS2 '정년이', 디즈니+ '탁류' 등을 통해 장르와 시대를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를 꾸준히 선보이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굳혀가고 있다.
'닥터 섬보이'에서 신예은은 고향 편동도로 돌아온 비밀 많은 간호사 육하리를 연기하며 밝고 유쾌한 청춘 로맨스의 여주인공으로 새로운 모습을 펼쳐 보인다.
동갑내기 두 배우가 외딴섬이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만들어낼 설레고도 유쾌한 로맨스와 성장의 이야기. 총 12부작으로 기획된 ENA 월화드라마 '닥터 섬보이'는 현재 방영 중인 '허수아비'의 후속 주자로 오는 6월 1일 월요일 오후 10시 ENA에서 첫 방송된다. KT 지니 TV와 디즈니+에서도 함께 시청할 수 있다.
'닥터 섬보이' 티저 포스터. / 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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