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LG화학이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2조 2468억원, 영업손실 49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지만 전분기 대비 매출은 6.2% 증가했으며 영업손실 규모는 축소됐다.
차동석 LG화학 사장은 “원재료 수급 불안에 따른 불확실성 속에서도 석유화학부문의 원료 가격 상승에 따른 긍정적인 재고 래깅 효과와 일회성 수익 인식 등으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되고 전사 영업손실 규모는 축소됐다”며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와 북미 전기차 시장 수요 약세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겠지만 고부가·고수익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가속화해 급변하는 경기 사이클에도 흔들리지 않는 사업 구조로 체질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4조4723억원, 영업이익 1648억원을 기록했다. 원료 가격 상승에 따른 래깅 효과와 유럽 반덤핑 관세 환급 관련 일회성 수익이 반영되며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됐다. 다만 2분기에는 NCC 2공장 가동 중단 영향으로 물량 감소가 예상되지만, 래깅 효과와 비용 절감으로 유사한 수준의 수익성이 전망된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8431억원, 영업손실 433억원을 기록했다. 양극재 출하 확대와 반도체 소재 신제품 효과로 매출이 증가하고 적자 폭도 줄었다. 2분기에는 전지소재 물량 증가를 기반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3126억원, 영업이익 337억원을 기록했다. 수출 시점 차이로 매출은 감소했지만 연구개발 및 마케팅 비용 축소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은 매출 6조5550억원, 영업손실 2078억원을 기록했다. ESS 출하 확대와 원통형 배터리 공급 증가로 매출은 증가했으나 북미 ESS 생산기지 확대에 따른 초기 비용과 EV 파우치 물량 감소 영향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팜한농은 매출 2662억원, 영업이익 348억원을 기록했다. 작물보호제 판매 확대와 비료 선구매 수요 증가로 실적이 개선됐다.
LG화학은 2분기에도 ESS와 전지소재 중심의 성장과 고부가 제품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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