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 박지수가 2025~2026시즌 종료와 함께 FA 자격을 얻었다. 프로 데뷔 후 WKBL서는 KB스타즈에서만 뛰었던 그가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하다. 뉴시스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WKBL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5월 1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FA 시장에 대어급과 준척급 선수들이 적지 않다.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는 박지수(28)다. 4강 플레이오프(PO) 진출 보증 수표이자 팀에 우승 트로피를 가져다 줄 수 있는 독보적인 센터다. 그는 프로에 입단한 이후로 청주 KB스타즈에서만 뛰었다. 이번 시즌을 치르는 과정서 박지수가 KB스타즈가 아닌 다른 팀으로 떠날 수 있다는 루머가 퍼졌다. 그는 챔피언 결정전(5전3선승제)을 마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애매모호한 글을 남겨 시선을 모았다. 박지수가 유니폼을 갈아입을지 지켜봐야 한다. 원 소속팀 KB스타즈는 박지수 잔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박지수의 팀 동료 강이슬(32)은 리그 최고의 슈터다. 이번 챔피언 결정전서도 절정의 외곽슛 감각을 뽐냈다. 그 또한 FA 자격을 얻었다. 부천 하나은행서 프로에 데뷔한 강이슬은 이번이 개인 4번째 FA 권리 행사다. 2021년 KB스타즈와 FA 계약을 맺고 이적한 그는 한 차례 재계약을 통해 2025~2026시즌까지 노란색 유니폼을 입었다. 독보적인 슈팅 능력을 갖춘 만큼 시장의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프로 데뷔 이후 큰 부상이 없이 꾸준하게 활약하고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이들 외에도 KB스타즈의 통합 우승(정규리그+챔피언 결정전)에 기여한 김민정(32), 이윤미(26), 이채은(26)도 FA 자격을 획득했다. 챔피언 결정전까지 올랐던 용인 삼성생명은 조수아(23), 윤예빈(29)이 FA가 됐다. 인천 신한은행의 김진영(30)과 이혜미(28), 우리은행 김예진(29)도 FA 권리를 행사한다.
한편 FA 자격 획득이 가능했던 삼성생명의 배혜윤(37)과 김단비(34), 부천 하나은행의 김정은(39), KB스타즈의 염윤아(39)는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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