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야속해…타석에서 힘 못 쓰는 평균 연령 31세 안방마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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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야속해…타석에서 힘 못 쓰는 평균 연령 31세 안방마님들

연합뉴스 2026-04-30 13:13: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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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타자 양의지 타율 0.220…'봄동원'은 올해 보이지 않아

불혹 강민호·38세 양의지…주전 포수는 세대교체 진행 중

14일 SSG 랜더스전에서 시즌 첫 홈런을 쏘아 올린 두산 베어스 양의지 14일 SSG 랜더스전에서 시즌 첫 홈런을 쏘아 올린 두산 베어스 양의지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지난 14일 양의지(두산 베어스)는 SSG 랜더스전에서 개막 이후 14경기 만에 시즌 첫 홈런포를 쏘아 올린 이후 평소와 다르게 화끈한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홈을 밟으면서 어퍼컷을 날렸고, 이적생 팀 동료 손아섭과 강하게 하이파이브를 했다.

'21년차 베테랑', '개인 통산 282홈런', '2025시즌 타격왕'의 이 같은 세리머니가 팬들에겐 '이례적'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때까지 타율이 0.136에 그치면서 슬럼프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처럼 양의지를 비롯해 2026시즌 KBO리그에서 포수들은 유독 타석에만 서면 작아지고 있다.

29일 기준 올 시즌 전체 타자들의 평균 타율은 0.260으로 예년에 비해 준수하다.

같은 기간(3∼4월 기준) 2025시즌(0.256)보다 높고 2024시즌(0.274)에 비해선 낮다.

하지만 포수들의 상황은 다르다.

10개 구단 포수의 타율은 0.214로, 전체 평균보다 한참 떨어진다.

2025시즌(0.239)과 2024시즌(0.269)과 비교해도 눈에 띄게 낮다.

주전 포수들도 마찬가지다.

KIA 타이거즈 한준수(0.288)와 SSG 랜더스 조형우(0.260)를 제외하고 평균(0.260) 밑이다.

장성우(0.256·kt wiz), 김건희(0.256·키움 히어로즈), 김형준(0.246·NC 다이노스), 유강남(0.246·롯데 자이언츠), 박동원(0.237·LG 트윈스), 양의지(0.220), 강민호(0.203·삼성 라이온즈), 최재훈(0.146·한화 이글스) 모두 타석에서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다.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WAR)와 조정 득점 창출력(wRC+) 지표에서도 한준수(1.22·164.1)를 빼놓곤 돋보이는 포수가 없다.

세이프 판정에 아쉬워하는 포수 박동원 세이프 판정에 아쉬워하는 포수 박동원

(마이애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1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한민국 대 도미니카공화국 준준결승전. 3회말 무사 3루 한국 포수 박동원이 실점 후 아쉬워하고 있다. 2026.3.14 mon@yna.co.kr

이런 상황이 발생한 이유론 포수 고령화 문제가 꼽힌다.

앞서 열거한 주전 포수들의 평균 연령은 31.7세다.

2024시즌 3할(0.303) 타자 강민호(40)는 어느덧 불혹이고, 양의지(38)는 30대 후반, 최재훈과 박동원(이상 36) 역시 30대 중반이다.

20대는 한준수(27), 김형준(26), 조형우(24), 김건희(21) 4명이다.

이에 구단들이 세대교체를 진행하면서 주전 포수와 신예 포수를 번갈아 경기에 투입하다 보니 전반적으로 타율이 떨어진 영향이 있다.

선수 개인으로 보면 여러 요인이 존재한다.

양의지의 경우엔 사이클이 올라오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봄동원'이라고 불릴 정도로 봄에 강했던 박동원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여파가 꼽힌다.

박동원은 2024시즌과 2025시즌 3∼4월 타율이 각각 0.276, 0.316에 달했지만, 올 시즌엔 '봄동원'의 면모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허도환 MBC 해설위원은 "주전 포수들이 나이를 먹어가는 게 사실이다. 그러다 보니 타격보단 수비에 신경을 쓰기도 한다"며 "타격은 사이클이라 양의지의 경우 지금 좋지 않은 사이클이 먼저 온 것으로 보인다. 시즌이 진행되면서 (좋은 흐름이) 올라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동원은 시즌을 일찍 준비했다. WBC 이후에도 현재 리그 주전 포수로 계속 출전하면서 체력적으로 지친 면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점 추가요' '한점 추가요'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7회 말 2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삼성 박승규의 적시타로 홈을 밟은 2루 주자 강민호가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6.4.12 mtkht@yna.co.kr

move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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