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구단 가운데 K리그2(2부) 수원 삼성이 4월 4주 차 관심도 1위에 올랐다.
수원은 한국체대 AI융합 스포츠분석센터가 4월 4주 차(4월 20~26일) 네이버 검색어트렌드를 바탕으로 발표한 K리그 구단 관심도 조사에서 27.2점을 기록하며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전주 대비 관심도는 31.7포인트 상승했다.
수원의 관심도 급등은 선두 경쟁의 직접 맞대결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둔 영향으로 풀이된다. 수원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9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 홈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2-2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헤이스의 페널티킥 결승골이 터지며 승부가 갈렸고, 수원은 부산과 승점 22로 동률을 이뤘다. 다득점에서 밀려 2위를 유지했지만, 선두 경쟁 팀을 상대로 거둔 극적인 승리가 검색량을 크게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개막 5연승 이후 충북청주FC전 무승부와 김포FC전 패배로 흐름이 한 차례 꺾였던 수원은 부산전 승리로 다시 분위기를 바꿨다. 초반 돌풍 이후 주춤했던 팀이 선두 경쟁의 분수령에서 반등했다는 점, 여기에 후반 추가시간 결승 골이라는 경기 서사가 겹치면서 4월 4주 차 K리그 구단 관심도의 중심에 섰다.
2위는 K리그1(1부) 전북 현대로 23.1점을 기록했다. 전주 대비 관심도는 10.6포인트 상승했다. 전북 역시 극적인 승리의 효과가 컸다. 전북은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K리그1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강상윤의 결승 골을 앞세워 3-2로 이겼다. 최근 3경기 무승(1무 2패)을 끊고 4경기 만에 승리를 챙기며 3위로 올라선 장면이 관심도 상승으로 이어졌다.
3위는 K리그1 FC서울로 22.1점을 기록했다. 전주 대비 관심도는 10.4포인트 상승했다. 서울은 25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강원FC와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바베츠의 K리그 데뷔골과 이승모의 결승 골을 앞세운 승리였다. 서울은 이 승리로 8승 1무 1패, 승점 25를 기록하며 선두를 굳혔고, 강원의 강릉 홈 24경기 무패 흐름까지 끊었다. 대전 하나 시티즌전 패배 뒤 부천FC전 3-0 승, 강원전 2-1승으로 빠르게 반등한 점도 관심도를 높인 요인으로 볼 수 있다.
이어 인천 유나이티드가 14.3점으로 4위, 강원FC가 13.1점으로 5위에 자리했다. 대구FC(9.4점), 포항 스틸러스(9.0점), 대전 하나 시티즌(8.7점), 부천FC(8.5점), 광주FC(7.5점), FC안양(7.5점), 부산 아이파크(7.1점)가 뒤를 이었다. 이밖에 수원FC(5.3점), 용인FC(5.2점), 울산 HD(5.1점), 김천 상무(3.7점), 서울 이랜드(3.6점), 파주FC(3.1점), 전남 드래곤즈(3.0점), 경남FC(2.8점)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체대 AI융합 스포츠분석센터의 스포츠 관심도 조사는 지난 2020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한국체대 AI융합 스포츠분석센터는 2020년 6월부터 스포츠 관심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본 지수는 2016년에 산출된 ‘스포츠’ 전체 키워드의 평균 관심도를 기준값(10점)으로 한다. 조사에서 산출된 관심도 점수는 기준값을 중심으로 한 상대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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