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주요 사업부문 인공지능(AI) 접목 효과로 네이버(035420)가 호실적을 달성했다. 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했다.
네이버 본사 전경. ⓒ 연합뉴스
3분기부터 실행형 AI를 앞세워 본격적인 수익 창출에 나선다. AI 브리핑 광고 수익화를 본격화하고, AI 쇼핑 에이전트는 멤버십과 협력해 외연을 확장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41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3조241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다. 순이익은 2910억원으로 31.3% 감소하며 기대치를 밑돌았다.
부문별 매출액은 △플랫폼 1조8398억원 △파이낸셜 4597억원 △글로벌 9416억원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네이버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7% 늘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와 멤버십으로 대표되는 커머스 생태계가 성장을 견인했다.
광고 매출은 AI의 매출 성장 기여도가 50% 이상을 기록했다.
올해 2분기부터 쇼핑·로컬과 결합된 생성형 AI 광고의 테스트를 시작한다. 3분기 수익화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이날 열린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AI 검색이 플랫폼 내 구매와 예약의 전환으로 완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연말까지 의미 있는 신규 수익원으로 안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2월 선보인 AI 쇼핑 에이전트에 멤버십과 배송 혜택을 결합해 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한다.
최 대표는 "네이버만이 보유한 독보적인 데이터 자산이 쇼핑 AI 에이전트의 강력한 엔진"이라며 "에이전트가 처리하는 검색 쿼리 비중과 사용자 지표가 출시 초기임에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맥락에 맞는 상품 추천을 넘어 멤버십 혜택과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적립, 할인 등 실질적인 혜택이 극대화되는 선택지를 자연스럽게 제안해 에이전트 내에서 최적의 구매 경험을 완결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올 하반기 중 멤버십과 연계된 '무제한 무료 배송'을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파이낸셜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했다. 1분기 Npay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 성장 및 외부 생태계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4% 증가한 24조2000억원을 달성했다.
글로벌 도전 영역은 개인거래(C2C) 사업 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4% 성장했다.
북미 패션 C2C 플랫폼인 '포시마크'는 1분기 거래액과 매출이 전년 대비 30%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일본의 '소다'는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AI와 디지털트윈 사업, 라인웍스 이용자 확대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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