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 문화 한마당으로 하나 되는 어린이날 국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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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 문화 한마당으로 하나 되는 어린이날 국기원

뉴스컬처 2026-04-30 11:13: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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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대회 수상 메달. 사진=WCTU 제공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대회 수상 메달. 사진=WCTU 제공

 

[뉴스컬처 김재성 ]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WCTU)이 어린이날을 맞아 국기원에서 어린이 태권도 한마당을 연다. 태권도 수련 어린이들이 기량을 겨루고, 교류와 체험을 함께하는 문화 페스티벌 형식의 행사다.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은 내달 5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에서 태전회와 공동 주관으로 어린이 태권도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는 초등학교 태권도 수련생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경기, 문화 교류,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는 축제로 마련된다.

연맹이 추진해 온 어린이 태권도 문화 확산의 흐름 속에서 기획됐다. 생활스포츠와 문화 행사 중심으로 진행해 온 기존 대회에 경기 요소에 어린이 수련생들이 국기원이라는 상징적 공간에서 태권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연맹은 어린이 태권도 행사의 폭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생활체육 축제의 장점은 살리고, 챔피언십 경기 운영을 접목해 국내외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대표 태권도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상기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총재는 “그동안 연맹이 치러온 어린이 태권도 행사는 생활스포츠와 문화 행사 성격이 컸다”며 “어린이 태권도 수련생들이 품격 있는 무대에서 실력을 겨루고, 태권도 문화도 함께 경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 박수남 총재가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을 설립하며 품었던 뜻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어린이 태권도 행사가 더 넓은 무대로 나아가야 한다”며 “앞으로 국제 어린이 태권도 대회를 준비하는 중요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회는 중국, 인도, 호주, 독일 등 7~8개국에서 외국 초등학교 태권도 수련생 약 150명이 참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중동발 유가 급등에 따른 항공료 부담으로 해외 참가 일정이 조정되면서 국내 행사로 치러지게 됐다.

연맹은 국내 대회로 마무리하지 않고, 국제 교류 재개를 위한 준비 과정으로 삼을 방침이다. 동남아시아에서 오랜 전통을 지닌 대회로 평가받는 ‘태국왕실공주컵대회’와의 공동 주관 경험도 향후 해외 단체 협력 확대의 기반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연맹 측은 "태권도 수련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무대가 될 전망"이라며 "국기원이라는 상징적 공간에서 어린이들이 기량을 선보이고, 태권도 정신과 문화를 함께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은 올해 대회 폐회식에서 내년 5월 2일 예정인 제6회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국제어린이태권도대회를 국기원에서 개최한다는 계획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뉴스컬처 김재성 kisng102@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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