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 두고 거제·고성서 잇단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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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 두고 거제·고성서 잇단 반발

연합뉴스 2026-04-30 11:00: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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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선거구가 전체 거제 면적의 절반 넘고, 고성은 다수당 유리한 쪼개기"

더불어민주당 거제시지역위원회 기자회견 더불어민주당 거제시지역위원회 기자회견

[더불어민주당 거제시지역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 고성·거제=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도의회가 최근 의결한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에 대해 거제와 고성지역에서 반발이 잇따랐다.

30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거제시지역위원회는 전날 오후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 의견을 무시한 선거구 획정 변경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선거구 조정으로 시의원을 뽑는 가선거구에 일운면 등이 편입돼 8개 면동이 하나로 묶였다고 설명하면서, 이 선거구가 거제시 전체 면적의 절반(57%) 넘게 차지한다고 지적했다.

넓은 지역에서 시의원이 3명 선출되다 보니 지역 대표성이 낮아진다는 게 이들 주장이다.

이들은 "이러한 선거구는 주민의 생활권, 행정 수요, 지역 정서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며, 대표성의 왜곡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인근인 경남 고성에서도 비슷한 취지의 비판이 나왔다.

고성군의회 무소속 이쌍자 의원도 같은 날 군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구획정 철회를 촉구했다.

그는 도의회가 2인 선거구 중심으로 대가면 선거구 등을 일방적으로 재편했다면서 "다양한 목소리를 막는 민주주의 훼손"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다수당이 유리한 구조를 만들기 위해 선거구를 쪼개겠다는 의혹은 전혀 가볍지 않다"며 "도의회는 선거구 조정안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청했다.

도의회는 지난 28일 열린 임시회에서 도내 18개 시군 의원정수를 270명에서 272명으로 늘리면서 4인 선거구를 하나 줄이고, 2인 선거구를 2개 늘려 전체 선거구 수를 95개에서 96개로 변경한 조례안을 의결했다.

이 조례안은 당초 도가 제출한 조례안에서 2명을 뽑는 거제시 가선거구(동부면·남부면·거제면·둔덕면·사등면)를 3인 선거구로 바꾸면서 나선거구(일운면·장승포동·능포동·상문동)에서 일운면·장승포동·능포동을 가선거구로 넘기고, 대신 상문동만 남은 나선거구를 3인 선거구에서 2인 선거구로 축소했다.

또 4인 선거구인 고성군 가선거구(고성읍)를 3인 선거구로 줄이면서 3명을 뽑는 고성군 다선거구(영오면·개천면·구만면·회화면·마암면·동해면·거류면)를 분할해 각각 2명씩 선출하는 다선거구(영오면·개천면·구만면·회화면·마암면), 라선거구(동해면·거류면)로 나눴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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