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0주년…설치 없이 바로 플레이하는 '원플레이 게임'도 5월 출시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창립 10주년을 맞은 앱 마켓 원스토어가 "다운로드와 결제, 플레이를 동시에 제공하는 올인원 스토어로 거듭나겠다"라는 비전을 발표했다.
원스토어 박태영 대표는 30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지금 앱 마켓 시장은 격변 시대"라며 "한국의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이 앱 마켓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입법 신호탄이 되어 미국·일본·EU 등 각국 법원에서 외부 결제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원스토어는 이같은 시장 상황에서 기존 다운로드 중심의 앱마켓을 넘어, 사업자가 웹 기반으로 소비자와 직접 거래하는 D2C(Direct to Consumer) 결제 플랫폼 '원웹샵'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개발사는 앱 마켓별로 별도 빌드를 개발할 필요 없이 기존 원스토어의 결제 연동 규격을 활용해 게임 내에 웹샵을 도입할 수 있다.
원웹샵 인프라를 통해 결제하면 발생하는 수수료는 PG사 지급분을 포함해 총 8%다.
박 대표는 "D2C 게임 시장의 규모는 전년 대비 26% 증가했는데, 이는 모바일 게임 시장의 성장률 0.2%에 비하면 압도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존에 앱 마켓과 웹샵은 상호 배타적인 관계였지만, 원스토어가 앱 마켓으로서는 최초로 '원웹샵'을 론칭하면서 그 관계를 시너지로 바꾸겠다"라고 강조했다.
다운로드·설치 없이 즉시 접속해 간단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원플레이 게임' 서비스도 선보인다.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5월 정식 출시를 앞둔 '원플레이 게임'은 원스토어의 로그인·결제 인프라와 연동이 가능해 안정적인 수익화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원스토어는 '위챗 미니게임'을 통해 2만 개의 미니게임을 유통하고 있는 텐센트와 협력, 국내 이용자에게 다수의 미니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 대표는 "중국의 미니게임 시장 규모는 11.5조원이며, 전체 게임시장의 15.3%를 차지하고 있다"라며 "다른 앱 마켓에 없는 콘텐츠를 국내에 독점 출시, 로그인부터 결제까지 완결성 있는 미니게임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원스토어는 2016년 통신 3사와 네이버의 합작으로 출범해 지난 10년간 누적 거래액 8조원, 다운로드 74억건을 기록했다.
2018년에는 업계 최초로 인 앱 결제 수수료를 30%에서 20%로 인하, 개발자와 이용자의 수수료 부담을 총 1조2천억원 규모로 절감했다.
박 대표는 "지난 10년이 원스토어가 수수료 인하라는 파격으로 대한민국 대표 앱 마켓으로 성장하는 여정이었다면, 다음 10년은 앱 마켓의 역할을 확장하며 변화를 선도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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