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지역 자원으로 배우는 수업…고양교육지원청 ‘잇다 프로젝트’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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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지역 자원으로 배우는 수업…고양교육지원청 ‘잇다 프로젝트’ 본격 가동

경기일보 2026-04-30 10:50: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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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2026 공유 브릿지 프로그램 ‘잇다’ 프로젝트에 참가한 학생들이 고양시 특산물인 일산열무를 활용한 요리를 하고 있다. 고양교육지원청 제공
고양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2026 공유 브릿지 프로그램 ‘잇다’ 프로젝트에 참가한 학생들이 고양시 특산물인 일산열무를 활용한 요리를 하고 있다. 고양교육지원청 제공

 

고양교육지원청이 학교와 지역을 잇는 새로운 교육 실험에 나섰다. 단순 체험학습을 넘어 정규 교육과정 안으로 지역 자원을 끌어들이는 ‘브릿지 모델’이다.

 

고양교육지원청은 4월부터 11월까지 고양공유학교 삼송캠퍼스를 중심으로 학교 맞춤형 프로그램 ‘잇다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교 수업과 지역교육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학생들이 정규 수업시간 안에서 다양한 체험형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잇다 프로젝트’는 지난해 시범 운영을 통해 가능성을 확인한 뒤 올해 본격 확대됐다. 학교 안에 머물던 교육과정을 지역으로 확장하고,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다시 학교 교육과정과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프로그램은 매월 약 25학급이 참여하는 규모로 운영된다. 수업은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진행되며, 삼송캠퍼스 내 음악실과 뮤지컬실, 소극장, 요리실 등 전문 시설을 활용한다.

 

현장에서는 학생들의 흥미와 진로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수업이 펼쳐진다.

 

연극과 뮤지컬 등 공연예술 수업에서는 무대 위 표현력을 기르고, AI와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코딩 교육에서는 미래 기술을 체험한다. 또 가와지쌀과 열무김치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요리 수업은 지역 이해와 생활 역량을 함께 키운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학교의 부담을 최소화한 운영 방식이다.

 

교육지원청이 체험버스와 프로그램 전반을 지원하면서 학교는 별도 준비 없이 교육과정 속에서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다. 참여 문턱을 낮춰 더 많은 학생에게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이현숙 교육장은 “잇다 프로젝트는 학교와 지역을 연결해 학생들의 배움을 확장하는 대표적인 공유학교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삼송캠퍼스 등 거점 공간을 활용해 학생 중심의 다양한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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