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추진 중인 충남 천안시는 다음 달부터 9월까지 '유치(乳齒) 모아 유치(誘致)하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단순한 연구시설 유치 홍보를 넘어, 아이들의 건강과 미래 의료산업의 성장 동력을 시각화하는 스토리텔링형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캠페인의 핵심인 '유치 관련 사연 및 영상 공모전'은 5∼7월 3개월간 진행된다. 유치 발치 순간의 추억이 담긴 사연(500자 이내)이나 숏폼, 브이로그 형태의 영상(15∼30초)을 국립치의학연구원천안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작에는 사연 부문 최대 30만원, 영상 부문 최대 50만원의 천안사랑상품권을 수여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유치 펜던트 등 기념품을 제공한다.
수집된 시민들의 응원 메시지, 발치 사진, 공모전 우수작 등은 특수 제작된 타임캡슐에 봉인돼 보존된다.
시는 하반기 대외 행사와 연계해 봉인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이를 보건복지부 등 유관 기관 방문 때 천안 설립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상징적 사례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경쟁은 충남(천안)을 비롯해 대구, 부산, 광주 등 4개 지역으로 압축된 상태다.
보건복지부가 올해 중 공모 진행 방침을 공식화함에 따라 지역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시는 대통령 공약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하는 동시에 범 도민 참여 기반 확대에 나서고 있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천안은 이미 최적의 인프라와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해 연구원 설립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아이의 성장이 담긴 유치에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의 염원을 담아, 대통령 지역공약이 성실히 이행되도록 전국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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