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도 안 돼 멈춘 경기도의회 본회의…선거구 획정 혼란에 추경안도 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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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도 안 돼 멈춘 경기도의회 본회의…선거구 획정 혼란에 추경안도 잡혀

경기일보 2026-04-30 10:25: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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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제389회 마지막 본회의가 개회 1분도 되지 않아 정회를 선포했다. 사진은 의회 의사중계 시스템 캡처.
경기도의회 제389회 마지막 본회의가 개회 1분도 되지 않아 정회를 선포했다. 사진은 의회 의사중계 시스템 캡처.

 

기초의원에 대한 선거구 획정과 2026년도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할 경기도의회 제389회 마지막 본회의가 개회 1분도 되지 않아 정회했다. 이는 전날 밤을 새는 논의에도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에 대한 의원별 입장차가 발생하면서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을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도의회는 당초 30일 오전 10시 본회의를 열고 추경안과 선거구획정안에 대한 개정 조례안을 처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전날까지 계속된 논의에도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추경안의 경우 전날 늦은 밤 양당이 합의점을 도출했지만, 선거구 획정안이 문제가 됐다.

 

지역별로 의원들의 유불리가 다르다 보니 각 지역의 요구가 다양한 방향으로 끊이지 않았고, 특정 지역의 요구를 반영할 경우 또다른 지역에서 항의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지는 복잡한 상황이 된 것이다.

 

이에 양당 대표단은 가급적 경기도 선거구획정위원회가 마련한 안으로 본회의를 통과시키자며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국회를 거쳐 양당 관계자부터 외부 위원까지 다양한 이들의 의견을 수렴해 만든 안인 만큼 도의회 차원에서 조정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판단이다.

 

특히 부천과 성남, 안산과 이천 등 정수가 줄어든 지역의 경우 지역 국회의원부터 도의원까지 총출동해 이를 회복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이미 마련된 안을 뒤집기 어려운 상황이 생긴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선거구 내 지역을 조정하는 안 역시 특정 정당에 유리하거나 불리하게 반영될 소지가 생기면서 이 역시 양측 모두 복잡한 셈법을 가동 중이라는 게 도의회 안팎의 전언이다.

 

도의회는 최대한 합의점을 찾고, 이날 중 안건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여전히 본회의 개회 일정은 미지수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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