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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련운행은 두 대의 열차를 하나로 연결해 운행하는 방식을 말한다. SRT 열차에 KTX를 물리적으로 연결해 하나의 열차처럼 운행하는 것으로, 운행 횟수가 같아도 좌석 공급을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KTX와 SRT를 연결한 시범 중련운행 열차는 오는 5월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운행한다. 이에 앞서 코레일과 SR은 5월 14일까지 총 4번의 시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운전은 이날 광주송정역↔수서역 구간을 시작으로 5월 6일 서울역↔부산역, 5월 12일 서울역↔광주송정역, 5월 14일 광주송정역↔서울역 구간 등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실제 운행 환경에서 안전성과 이용 편의성을 최종 점검하는 과정이다.
국토부가 지난해 12월 고속철도 통합 로드맵을 발표한 이후 코레일과 SR은 열차·선로·영업설비 간 호환성을 점검해 왔다. 올해 2월 25일부터는 KTX가 수서역에, SRT가 서울역에 진입하는 교차운행도 진행 중이다. 양 기관은 차량기지에서 열차 간 연결 및 운전 시험을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보완 개발과 검증을 4월에 마무리했다.
이번 시운전에서는 국토부와 코레일, SR 직원이 직접 탑승해 통신·제동·비상제어 등 주요 시스템이 정상 작동하는지를 집중 점검한다.
국토부와 코레일, SR은 시운전 결과를 반영해 통합 운행 시스템을 보완하고 시범 중련운행을 거쳐 올해 9월까지 최적의 통합 열차운행 방안을 마련한 뒤 본격 운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은 “KTX와 SRT를 하나로 연결해 더 쾌적하고 편리한 고속철도 이용환경을 만들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겠다”며 “5월 15일부터 시작하는 시범 중련운행이 국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운영의 기반이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하나로 연결된 KTX와 SRT를 통해 고속철도 통합 운행의 안전과 편의성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시범 중련운행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앞으로 남은 절차도 차질없이 이행해 더 신속하고 안전한 고속철도 통합을 이뤄나가겠다”고 했다.
정왕국 SR 대표이사는 “이번 시범운행으로 수도권 동남부 이용객에게 더 많은 좌석을 공급하고, 수서·서울 등 이용객의 선택지도 넓어지게 된다”며 “철저한 안전점검으로 고속철도 고객 서비스가 향상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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