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그니스, 독일에 생산·R&D 통합 센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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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니스, 독일에 생산·R&D 통합 센터 착공

한스경제 2026-04-30 10:00: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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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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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한스경제 김종효 기자 | 이그니스는 독일 바이에른주 다하우에 생산·연구개발(R&D) 통합 센터를 착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그니스는 글로벌 친환경 패키징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이그니스 독일 자회사 엑솔루션은 지난 23일 뮌헨 인근 다하우 NU 파크 다하우에서 생산·R&D 통합 센터 착공식을 열었다. 박찬호 이그니스 대표이사, 엑솔루션 대표이사, 플로리안 하르트만 다하우 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통합 센터는 유럽 내 엑솔루션의 제품 생산과 기술 거점을 본격화하기 위한 것이다. 약 8000㎡ 규모로 조성된다. 기존 독일 브레멘과 체코에 분산된 생산 설비를 단계적으로 통합해 운영 효율성과 기술 경쟁력을 높인다.

통합 센터는 경영, 연구, 생산 기능을 모두 갖춘 복합 거점으로 운영된다. 엑솔루션은 연간 6억 개의 XO 리드 생산 능력을 확보한다. 이는 기존 대비 6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향후 시장 수요에 따라 동일 부지에서 최대 10억 개까지 생산 규모를 확대할 수 있다.

엑솔루션은 음료 캔을 다시 밀봉할 수 있는 개폐형 캔 마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그니스는 2022년 엑솔루션을 인수한 뒤 기술 고도화와 생산 인프라 확충에 투자를 이어왔다. 최근 글로벌 식음료 제조사들의 XO 리드 채택이 빠르게 늘면서 대량 생산 체계 구축이 이그니스의 핵심 성장 과제로 떠올랐다.

XO 리드는 캔의 재밀폐 한계를 보완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인다. 밀폐력 강화로 내용물 품질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기존 음료 캔 생산 라인에 별도 설비 전환 없이 적용할 수 있어 제조업체의 도입 부담이 낮다.

XO 리드는 페트 용기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 효율이 높은 캔 사용을 늘릴 수 있다. 친환경 패키징 수요에 부합하는 방안으로 평가받는다. 유럽연합에서 8월 시행을 앞둔 포장 및 포장 폐기물 규정을 이미 충족했다.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30% 줄인 XO 2.5로 강화되는 규제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박찬호 이그니스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가 엑솔루션의 생산 역량과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전환점이자, 유럽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사업 확장의 전략적 기반”이라며 “엑솔루션을 중심으로 친환경 패키징 밸류체인을 고도화하고 지속 가능한 수익 기반으로 기업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플로리안 하르트만 다하우 시장은 “이번 착공식은 엑솔루션과 다하우 모두에 뜻깊은 이정표”라며 “지역 경쟁력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그니스는 랩노쉬, 한끼통살, 클룹 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전개해왔다. 기획부터 제작, 유통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며 성과를 입증했다. 2025년 매출 1932억 원, 영업이익 62억 원을 기록했다. 자회사 엑솔루션과 함께 제품부터 패키징 기술까지 밸류체인을 완성하며 글로벌 시장 영향력을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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