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한때 달러당 160엔대 하락…중동 긴장에 달러 매수 확대
글로벌 증시 동향 (4월 29일 기준)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이 에어카무이 관계자들과 골판지 드론을 살펴보고 있다/고이즈미 신지로 X 갈무리(포인트경제)
▲ ‘골판지 왕국’ 일본, 이번엔 드론까지…방위상이 주목한 30만 엔 무인기
고이즈미 신지로(小泉 進次郎) 일본 방위상이 일본 스타트업이 개발한 ‘골판지 드론’에 주목했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지난 27일 자신의 X를 통해 골판지 드론 제조업체 에어카무이(エアカムイ)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눈 사실을 알리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해상자위대에서는 이미 훈련용 표적기로 활용하고 있다”며 해당 드론이 자위대 훈련에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어카무이의 드론은 기체 일부에 골판지 소재를 활용한 저가형 무인기다. 조립이 비교적 쉽고 레이더에 잘 잡히지 않는 특징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도 약 30만 엔(한화 약 279만 원) 수준으로, 일반적인 고정익 무인기와 비교하면 낮은 편이다.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저비용 드론의 군사적 활용성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일본 방위성도 무인 장비 운용 확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드론 등 무인 장비를 적극 활용하는 자위대를 목표로 하려면 방위 분야 스타트업과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엔화 한때 달러당 160엔대 하락…중동 긴장에 달러 매수 확대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가 한때 1달러당 160엔대까지 떨어졌다. 엔화가 달러당 160엔대에 진입한 것은 약 3주 만이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오전 9시 18분 현재 1달러당 159엔90전에서 160엔00전 수준에서 거래됐다. 전날 오후 5시보다 34전가량 엔화 약세·달러 강세가 진행됐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의 협의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이른바 ‘유사시 달러 매수’가 강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국제유가 상승으로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일본의 무역적자 확대 우려도 커졌다.
유로화에 대해서도 엔화는 약세를 보였다. 같은 시간 엔화는 1유로당 183엔50전에서 60전 수준을 기록했다.
▲ 글로벌 증시 동향 (4월 29일 기준)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쇼와의 날(昭和の日) 공휴일로 휴장.
미국 다우(DJI) 지수는 4만8861.81로 마감해 -0.57% 하락했다. 전일 대비 280.12포인트 내린 수치다. 연준의 금리 결정과 주요 빅테크 실적 발표를 둘러싼 관망 심리가 이어진 가운데, 이란 정세와 유가 급등 우려가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한국 코스피(KS11) 지수는 6690.90으로 마감해 0.75% 상승했다. 전일 대비 49.88포인트 오른 수치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중 6700선을 다시 넘었지만, 미국 금리 결정과 주요 빅테크 실적 발표를 앞둔 관망 심리도 이어졌다.
[포인트경제 도쿄 특파원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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