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용인시는 상습적인 교통 체증을 해소하고, 집중 호우 시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고기교 재가설 공사 및 주변 도로 확장 공사를 다음 달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2003년 세워진 고기교는 용인 수지구 고기동과 성남 분당구 대장동을 잇는 교량이다.
용인과 성남을 연결하는 중요한 도로지만 길이 25m, 폭 8m, 왕복 2차로로 교량 폭이 좁아 그동안 극심한 병목 현상을 빚어 왔다.
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고기교를 길이 46.4m, 폭 20m, 왕복 4차로로 확장하고, 침수를 막기 위해 교량 높이도 3.1m 더 높이기로 했다.
아울러 인근 토지를 매입해 주변 도로도 확장한 뒤 이 교량을 내년 말 완공한다는 목표이다. 공사 기간에는 임시 교량이 설치된다.
앞서 시는 2022년 7월 성남시와 고기교 확장과 주변 교통 개선에 합의한 뒤 같은 해 9월 경기도, 성남시와 고기교 주변 교통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오랜 기간 불편을 겪어 온 고기동 주민들을 위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공사를 마무리하겠다"며 "도로 확장과 교량 상향을 통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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