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근래 폼이 저하된 아마드 디알로에 대한 고민이 깊다.
맨유 소식을 다루는 ‘스트레티 뉴스’는 29일(한국시간) “아마드는 최근 몇 달간 창의성 고갈 상태에 놓였다는 평가를 받아 벤치로 밀려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아마드는 지난 시즌까지 명실상부 맨유 ‘에이스’였다. 2021년 맨유에 입단한 이후 줄곧 후보로 분류돼 임대 생활을 전전했는데 지난 시즌 부임한 루벤 아모림 감독 아래 기량이 만개했다. 아모림 감독 체제 우측 윙백으로 활약해 43경기 11골 8도움이라는 훌륭한 성적을 남겼다.
올 시즌에도 활약을 이어가는 듯 보였다. 전반기까지 아모림 감독 체제 붙박이 주전으로 뛰며 15경기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돋보이는 공격 포인트는 아니었지만, 측면에서 뛰어난 드리블 능력을 활용한 돌파, 적극적인 수비 가담 등 그 외 경기력이 뛰어났다.
그러나 후반기부터 영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지난 1월 아모림 감독이 경질된 후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이 부임했는데 새 사령탑 아래서 다소 폼이 하락했다. 아마드는 캐릭 임시 감독 아래서도 주전으로 꾸준히 출전했지만, 현재 1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여기에 최근에는 자신감도 결여된 모습을 보여줘 맨유의 고민거리로 떠올랐다.
캐릭 임시 감독은 아모림이 썼던 쓰리백이 아닌 포백 체제의 4-2-3-1 포메이션을 쓰고 있는데 이 전술에 아마드가 쉽게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매체는 “아마드는 아모림 체제에서는 른쪽 윙백이나 10번(공격형 미드필더) 역할로 확실한 주전이었고 브라이언 음뵈모와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하지만 캐릭 부임 이후 두 선수는 반대쪽 측면에서 뛰는 경우가 많아져 이전만큼 자주 연계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흐름만 보면 아마드가 빠지는 것이 맨유에 큰 타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그를 완전히 포기하는 건 성급하다. 그는 시즌 초반 핵심 선수였다. 지금 아마드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이전에도 어려움을 이겨내고 팀 내 입지를 만든 경험이 있는 만큼 지금 필요한 건 비판과 함께 적절한 지원이다. 남은 시즌을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이 그의 과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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