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이고르 티아고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맨유 소식을 다루는 ‘더 피플즈 펄슨’은 29일(한국시간) “맨유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앞두고 공격진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리기 위해 티아고 영입을 검토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 수뇌부는 티아고의 결정력과 190cm 장신 타깃맨으로서의 피지컬을 높이 평가 중이다. 짐 랫클리프 구단주가 영입을 승인한다면, 올여름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 이전에 첫 제안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브렌트포드는 최소 6,000만 파운드(약 1,200억 원) 수준의 이적료를 요구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2001년생, 브라질 출신 스트라이커 티아고. 자국 명문 크루제이루에서 데뷔한 그는 커리어 초반 ‘빅네임 선수’는 아니었다. 불가리아, 벨기에 등 유럽 변방 리그에서 뛰며 경험을 쌓았다. 그러다 클럽 브뤼헤에서 55경기 29골 6도움을 터뜨리며 본격적으로 두각을 드러내자, 재능에 주목한 브렌트포드가 지난 시즌 전격 영입했다.
첫 시즌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합류하자마자 반월판, 무릎 등 여러 부위를 다쳐 자주 스쿼드에서 제외됐다. 여기에 최전방에는 브라이언 음뵈모, 요안 위사 등 프리미어리그(PL) 정상급 공격수들이 건재해 티아고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었다. 최종 성적은 8경기 0골 0도움.
이번 시즌은 전혀 다른 모습이다. 음뵈모와 위사가 모두 이적해 브렌트포드는 티아고를 주전 공격수로 선택했는데 이는 최고의 선택이 됐다. 티아고는 지금까지 36경기 24골 1도움이라는 압도적인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중 리그에서만 21골을 터뜨려 엘링 홀란에 이어 PL 득점 2위에 위치 중이다. 맹활약 속 국가대표에도 승선하자, 빅클럽들이 노리는 인기 매물 공격수가 됐다.
그중 맨유가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매체는 “맨유는 베냐민 셰슈코의 부담을 덜어줄 경험 있는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다. 티아고는 아직 젊지만, 나이에 비해 성숙한 플레이를 보여주는 공격수다. 이적료로 6,000만 파운드가 예상되는데 맨유는 이 금액을 분할 지급 방식으로 협상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미 지난해 음뵈모 영입 과정에서 협상력을 입증한 바 있다”며 “맨유 공격진은 다양한 스타일과 개성을 갖춘, 동시에 전성기를 앞둔 선수들로 구성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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