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FC가 K리그와 인연이 깊은 안드레 감독을 2026시즌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안드레 감독은 충남아산FC 구단 역사상 첫 외국인 감독으로 새롭게 지휘봉을 잡게 됐다.
안드레 감독은 2000년 K리그 도움왕을 기록하며 안양LG(현 FC서울)를 우승으로 이끈 K리그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당시 3년간 K리그 무대에서 활약했으며 은퇴 이후에는 지도자로 변신해 브라질 세리에B 리그 브라간치누에서 코치와 감독대행을 맡으며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2015시즌 K리그 코치로 대구FC(이하 대구)와 인연을 맺었으며 2017년 정식 감독으로 선임되며 역대 K리그 외국인 선수 출신 최초의 외국인 감독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대구FC에서 K리그1 승격, FA컵 우승,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까지 이끌며 대구의 전성기를 열었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알 하젬SC, 인도네시아 보르네오 FC, 중국 광시 핑궈 하랴오, 브라질 히우 클라루FC 등에서 감독 커리어를 이어왔다.
안드레 감독의 축구 철학은 수비와 협력에서부터 시작된다. 협력 수비를 기반으로 견고한 수비 조직을 구축하고 공을 탈취하는 순간 빠르게 최전방까지 전개되는 역습이 핵심이다.
충남아산FC는 공격적인 전술을 바탕으로 2026시즌을 출발했지만 그에 비해 수비적인 측면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구단은 안드레 감독의 조직적인 수비 전술과 승격 경험이 팀에 새로운 균형을 가져다줄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안드레 감독은 공수 밸런스를 재정비해 시즌 중반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고 K리그1 승격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는 구상이다.
안드레 감독은 “충남아산FC라는 훌륭한 팀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 팬 여러분께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축구를 보여드리겠다. K리그1 승격이라는 목표를 위해 선수단, 팬, 구단이 하나 되어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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