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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관광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지역별 로컬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26 올댓트래블’이 사흘간 5개 콘퍼런스와 이색체험 공간을 앞세워 관광 비즈니스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첫날인 30일 오전에는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가 주관하는 ‘K푸드 넥스트 스텝’ 콘퍼런스가 포문을 연다. 외국인 관광객의 미식 소비 데이터를 분석해 지역 체류형 관광 상품으로 연결하는 수익 모델을 집중 해부한다. 같은 날 오후에는 ‘지방소멸대응 지역 활성화 전략 세미나’가 열린다. 연간 1조 원 규모로 투입되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이 하드웨어에서 사람·콘텐츠 중심 소프트웨어 사업으로 방향을 틀면서, 일본의 ‘지역창생’ 성공 사례를 통해 활용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어 한림대와 올데이간동이 ‘WACP 포럼’을 통해 대형 컨벤션센터 없이 마을 상권과 주민이 직접 마이스 행사를 유치·운영하는 ‘타운 마이스’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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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인 1일엔 주한 외국인·유학생 커뮤니티를 정식 초청하는 ‘KX(코리아 익스피리언스) 글로벌 여행 커뮤니티 밋업’을 시작으로, 토크쇼 ‘오키도키 코리아’가 이어진다.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 네팔 출신 수잔 사키아, 전 한국관광공사 홍보대사 자히드 후세인 등이 무대에 오르는 토크쇼에선 외국인 시선에서 바라본 K관광의 강점과 약점을 가감 없이 진단한다. 마지막 날인 2일엔 한국스마트관광협회가 주관하는 ‘투어리즘 테크놀로지(TT) 워크숍’이 콘퍼런스 존 프로그램의 마침표를 찍는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여행사 운영 혁신, 미식관광 데이터 사업화 전략 등 트래블테크 최신 동향을 점검할 예정이다.
직접 보고 듣고, 체감할 수 있는 체험 코너도 다양하다. 시흥시와 시흥도시공사, 인공 서핑 파크 웨이브파크가 공동 조성한 ‘시흥 서프 라운지’에서는 전문 강사가 보드 위 기본 자세와 균형 잡기 등 지상 서핑 기초 동작을 지도하는 레슨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한다. 서핑을 대중적인 레저 스포츠로 정착시키기 위한 시도다. 현장에서는 웨이브파크 이용권과 관련 굿즈를 최대 70% 할인한 가격에 제공한다.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는 ‘이색 걷기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한국의 길과 문화’는 타로카드 심리 분석과 여행 코스 추천을 결합한 ‘ATT 둘레길·당신이 뽑길’ 시스템을 행사 현장에서 선보인다. 관람객이 선택한 카드를 바탕으로 개인의 심리 상태와 취향에 가장 적합한 코리아둘레길 코스를 맞춤형으로 매칭하는 방식이다. 주최측 관계자는 “추천 경로를 따라 각 지자체 부스를 돌며 스탬프를 모으는 ‘전시장 미니 투어’를 통해 지역의 숨은 지역 관광 자원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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