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의 우스만 뎀벨레가 킬리안 음바페의 기록을 넘어섰다.
PSG는 29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5-4로 꺾었다.
뎀벨레는 전반 23분 0-1로 뒤지고 있던 상황, 마누엘 노이어 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놓치며 머리를 감싸 쥐었다. 전반전이 끝나기 전에 만회했다. 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서 크로스를 올려 주앙 네베스의 헤더 득점을 도왔다. 전반 추가시간 5분에는 알폰소 데이비스가 핸드볼 반칙을 범해 PSG가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뎀벨레가 역전골을 터뜨렸다.
추가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13분 데지레 두에의 패스를 받아 슈팅으로 연결해 손쓸 수 없는 슈팅으로 팀의 다섯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2골 1도움을 기록한 뎀벨레가 이날 경기의 POTM(Player Of The Match)에 선정되었다.
또한 PSG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프랑스 '풋01'은 "뎀벨레는 PSG 역사상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단계에서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선수(18개)가 되었다. 이전 기록 보유자인 음바페(17개)를 넘어섰다"며 "뎀벨레는 현재 11골 7도움을 기록 중이며, 음바페는 14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두 선수의 커리어가 완전히 대조된다. 프랑스 렌에서 성장한 뎀벨레는 도르트문트, 바르셀로나를 거쳐 2023-24시즌 PSG에 합류했다. 당시에는 뎀벨레의 고질적인 태도 문제도 있었다. 훈련에 지각해 벌금을 냈다는 소식이 번번이 전해졌다. PSG에서 첫 시즌에는 음바페와 함께 있었는데, 활약도가 크지 않았다. 42경기에 나서 6골 15도움을 올렸다.
2024-25시즌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고, 많은 축구팬들은 PSG가 약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전혀 아니었다. 뎀벨레를 중심으로 완전히 다른 팀으로 변모했다. 뎀벨레는 53경기에 출전해 35골 16도움을 올리며 팀의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함께 트레블을 이끌었고, 발롱도르까지 수상했다. 이번 시즌 역시 35경기에 출전해 18골 10도움을 올리며 핵심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반면 음바페는 PSG를 떠난 이후 아무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라리가에서는 바르셀로나에게 밀렸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스널에게 패배해 탈락했고, 이번 시즌은 뮌헨에게 탈락했다. 득점력은 여전하다. 레알 통산 100경기 85골 11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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