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비교섭단체·무소속 의원과 오찬...“위기 극복에 정치 통합 역량 발휘”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이 대통령, 비교섭단체·무소속 의원과 오찬...“위기 극복에 정치 통합 역량 발휘”

이뉴스투데이 2026-04-29 23:45:56 신고

3줄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비교섭단체 및 무소속 의원 오찬에 앞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비교섭단체 및 무소속 의원 오찬에 앞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청와대에서 비교섭단체 및 무소속 국회의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위기 극복을 위해 정치가 통합의 역량을 발휘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질 텐데 저를 비롯해 모두가 함께 노력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정치는 본질적으로 남의 일을 대신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각자의 정치적 신념보다 국가나 국민의 더 나은 삶과 미래가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넓은 시야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어떤 게 더 나은지를 고민하고, 경쟁해서 국민의 선택을 받는 게 진정한 정치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특히 최근 대외 환경과 관련 "어려운 상황을 이겨나가기 위해서는 대외 관계 입장을 공적으로 가져야 한다"며 "국내 문제로 의견이 달라 다투더라도 외교·안보 등 대외 문제에 대해서는 자해적 행위를 하는 국가 사례를 찾기가 쉽지 않은데, 우리 안에는 그런 요소들이 조금은 남아 있는 것 같아 아쉽다"고 했다. 다만 "여기 계신 분들이 그렇다는 얘기는 전혀 아니다"라고 덧붙이며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 대통령은 "소수 야당 의원들을 이제야 만나 아쉽다"며 "하고 싶은 말씀도 많으실 테고 저도 듣고 싶은 얘기가 많다, 앞으로 이런 시간을 좀 더 가져보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비교섭단체 및 무소속 의원들과 오찬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비교섭단체 및 무소속 의원들과 오찬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간담회에는 조국혁신당·진보당·개혁신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비교섭단체와 무소속 의원들이 참석해 각 당의 주요 정책 과제를 건의했다.

먼저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도 더 속도감 있게 추진해 주면 좋겠다"고 제시했다. 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성공을 위해 반도체 팩토리 설치와 같은 첨단 산업 유치와 재정 집행 자율성을 높일 수 있는 교부금 비중 확대 등 지원 정책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점검과 추진을 당부했다. 이어 미군 이전에 따른 평택지원 특별법에 대한 관심과 지원도 요청했다. 

윤종오 진보당 원내대표는 부동산 제도 개선과 관련해 장기보유특별공제 개편 필요성을 제기하며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임차인의 권리를 보장하는 방안을 정부가 적극적으로 제시해 달라"고 제안했다. 또 "개정 노조법이 현장에 시급히 안착하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전남과 광주를 결혼하라고 주선하셨는데, 결혼하고 나니까 결혼 비용은 알아서 하라고 하는 것은 좀 안 맞지 않나"라며 전남·광주 통합 예산 복원에 대해 밝혔다. 또 "학교 현장에서 운동회·수련회·소풍 등이 제한되는 문제의 핵심은 악성 민원이 들어왔을 때나 조금의 사고라도 발생해서 고소·고발, 민사소송 들어오고 했을 때, 교사가 응대해야 하는 부담"이라며 "사고가 발생했을 때 선생님들이 경찰서나 법원에 불러 다닐 필요 없게 하는 교사 소송 국가책임제를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한창민 사회민주당 당대표 겸 원내대표는 쿠팡 사안과 관련 "온라인 독점 규제법 등 온라인 플랫폼 환경을 정상화하기 위한 노력을 챙겨달라"고 했다. 이어 홈플러스 문제와 관련해서도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연합자산 관리에서 제3자 관리를 하는 부분까지 포함해서 한 번 더 신경을 써 주면 좋겠다"면서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서 머리를 맞대는 그런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가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비교섭단체 및 무소속 의원 오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가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비교섭단체 및 무소속 의원 오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비공개 오찬에서는 참석 의원 전원에게 발언 기회가 주어졌다. 의원들은 각각의 전문 분야에 대한 현안들과 상임위별 발의 법안에 대한 설명과 제안을 이어갔다고 강 수석대변인이 설명했다.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AI 3대 강국 진입을 위한 의견을 개진했고, 박은정 의원은 "검찰 개혁을 위해서 원내에 들어왔는데 이번 정부에서 많은 부분들이 이뤄져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은 의료 개혁 완수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노동조합 활동의 현실적 어려움을 언급했고, 전종덕 의원은 농협 개혁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밖에 김종민 무소속 의원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이력으로 20년 만에 인왕실에서 식사하게 됐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굉장히 활력 있는 행정부를 그때도 느꼈지만 지금도 느낄 수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추경안 처리에 신속하게 협조해 준 것에 감사를 전하며 "양당 중심의 양극화된 정치 토양에서 비교섭단체들이 윤활유 역할을 해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외교 관련 사안은 정치 양극화와 무관하게 국익을 중심으로 둬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Copyright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