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한국 국가신용등급 ‘AA’ 유지…“에너지 충격에도 경제 펀더멘털 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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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한국 국가신용등급 ‘AA’ 유지…“에너지 충격에도 경제 펀더멘털 견고”

뉴스비전미디어 2026-04-29 22:16: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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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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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 역시 ‘안정적’으로 재확인했다. 중동 지역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불안이라는 외부 충격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산업 경쟁력과 재정 대응 능력이 경제를 지탱할 것이라는 평가다.

29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S&P는 한국의 신용등급을 기존과 동일한 ‘AA’로 유지했다. S&P는 지난 2016년 한국의 등급을 ‘AA-’에서 ‘AA’로 상향 조정한 이후 현재까지 이를 유지하고 있다.

S&P는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한 글로벌 에너지 시장 변동성이 한국 경제의 주요 리스크 요인이라고 지적하면서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산업 경쟁력과 정부의 재정 정책이 이러한 충격을 상당 부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향후 3~4년간 한국 경제 성장률이 주요 고소득 국가 평균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9% 수준으로 제시했다.

또한 1인당 GDP는 2029년까지 연평균 2.1% 성장해 4만40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안정적인 성장 기반과 생산성 개선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반영한 것이다.

정치·제도적 측면에서도 한국의 대응 역량은 비교적 높게 평가됐다. S&P는 과거 비상계엄 상황에서 정치적 신뢰가 일시적으로 훼손됐으나, 신속한 해제와 정책 대응을 통해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분석했다.

에너지 부문과 관련해서는 한국이 원유 및 천연가스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공급망 다변화와 충분한 비축 능력을 갖추고 있어 외부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재정 건전성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S&P는 한국의 일반정부 재정수지 적자가 올해 GDP 대비 -1.4% 수준에서 내년 -1.1%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 부채 역시 비교적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순부채 비율은 GDP 대비 약 9% 수준으로 분석됐다.

다만 공공부문 부채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존재한다. S&P는 비금융 공기업 부채를 GDP 대비 약 20% 수준으로 추정하며, 중동 분쟁 장기화 시 에너지 관련 공기업의 재무 부담이 확대될 가능성을 지적했다. 또한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와 장기적인 통일 비용 역시 한국 신용등급의 주요 취약 요인으로 꼽았다.

한편, 대외 건전성은 한국 경제의 핵심 강점으로 평가됐다. S&P는 반도체 수출 호조 등을 기반으로 향후 3~4년간 경상수지 흑자가 GDP 대비 6%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원화의 점진적인 강세를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재정경제부는 “이번 평가를 통해 한국 경제의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가 재확인됐다”며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한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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